사촌동생넘(년?)이 초등학생5학년이고 대전에 거주 하는데..
장영실상 받으신 아빠 닮아서 인지 제법 똘똘합니다.
여러가지 대회에서 상도 곧 잘 받아오곤 힙니다.
얼마전 "자연관찰대회"라는 곳에 대전에서 1등을 해서 대전 대표로 서울에서 하는
본선에 참가 하게 됐다고 하길래.. 급 궁금해 졌습니다.
해서 알아본 결과.. 자연관찰대회라는 것은 아이들을 특정한 .. 자연이 있는 곳에
풀어 놓고선 자기가 보고 느낀것을 글로서 표현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일반 글짓기와는 다른것이 선관찰 후작문이 되겠지요.
그런데 이 대회에서 작년에 사촌동생은 고배를 마셨다고 합니다.
이유인즉슨 실제로 보고 들은 것을 글로 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올해는 좋은 글을 외워가서.. 그대로 적었더니. 1등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이유는...........
" 심사를 하는 심사위원들은 아이들이 관찰하는 현장에 가본적이 없기 때문" 이라고 합니다.
5학년짜리 여자아이가 "이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해요"라는 말을 들을때면.. 씁쓸하더군요.
대학교수인 이종사촌 누님께서.. "요즘 교육 안그럴낀데...." 라고 하는 말이..
더 씁쓸하게 들리더군요..
그냥 아이가진 아빠로서.. 요즘의 대한민국이나 교육이 맘에 들지 않는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나이때에 해야 할 것들이 있는데, "조기교육"이 애들을 잡는겁니다. 남의 일 같지 않아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