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처음으로
스위치를 추출했었습니다.
ㅎㅎ 혹시 제목으로 좀 낚이셨나요?
낚아보려고 했는데, 제대로 됐는지 모르겠네요.. ^^
제가 좀 허접해서리..ㅋㅋ
인두랑 땜 흡입하는 기구랑 잡고 한시간 가량 진행했더니
MX8000에 있는 스위치를 모두 추출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해보는 것이라 엄청 겁내고 했었는데, 막상 하다보니 기계적인 작업이라서
나중에 뭔가 심적으로 힘든일이 있을 때 정신수양용으로 하기 좋을 것 같아요.. ㅋㅋ
생각보다 쉬운 작업이지만, 기판의 동박도 몇 개 날려먹고, 기판에 땜자국도 남기고 했습니다.
쉬운 작업이지만 기술은 필요한 작업인 것 같았습니다.
대학 때 실습시간에 사용했던 인두를 왜 아직까지 안버려서 결국 인두를 잡는
사태까지 왔는지 잠깐 후회는 됐지만, 재미있는 경험을 많이 할 것 같아서 기대되네요.. ^^
저는 약간의 장비 집착증이 있어서 이러다 인두도 좋은 것으로 갈아타려고 할까 걱정됩니다.
지금 쓰고 있는건 대학 때 실습용으로 구매한 것이라서 좋은 제품은 아니거든요..
제발 인두와 납에까지 집착하는 단계는 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당...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