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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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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9-27 08:51
[09월27일] 오늘의 뉴스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도은PaPa™
조회 : 456  

● 국제축구연맹 FIFA가 주관하는 축구대회에서 17살을 넘지 못한 우리 소녀들이 최초의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월드컵’이라는 이름이 붙은 대회는 10개이다. FIFA가 강력하게 상표명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누구도 막 갖다 쓰기 어렵다. 그런데 거기서 우승한 것이다. 그동안 최고 기록만 모아보면 남자 월드컵 2002년 4위, 남자 클럽월드컵 2009년 3위, 여자 20살 이하 월드컵 2010년 3위였다. <중앙일보> 정리.


○ ‘명장’ 반열 오른 최덕주 감독은 어떤 사람인가?


실업팀 한일은행, 프로축구 포항제철을 거쳐 일본으로 건너가 마쓰시타전기에서 2년 동안 뛰다가 선수생활을 마친 선수로서 이렇다 할 명성은 없지만 지도자로서 대성한 경우이다. <세계일보> 정리.


이번에 ‘아버지 리더십’이 빛났다. 이 분의 윽박지르는 모습, 본 사람이 없다. 어린 선수들에게 야단치고 체벌을 가하면 창의적인 플레이가 나올 수 없다는 게 최덕주 감독의 지론이라고 한다. 우승 뒤, 최덕주 감독은 “내가 아니라도 우승했을 것” “나는 운 좋은 사람”라고 말했다고 한다.


○ 선수들의 식이요법도 화제지?


최덕주 감독은 경기를 앞둔 선수들에게 직접 고기 대신 야채류를 많이 먹도록 했다고 한다. 김치와 된장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도 하는데. ‘고기를 먹으면 힘이 난다’는 통설과 다르게 탄수화물과 야채 위주의 식단으로 배를 든든히 채우면서도 몸을 가볍게 만드는 효과를 노렸다는 것. <서울신문> 보도.


○ 2007년에 세상을 떠난 한 선수 이야기도 가슴 뭉클하다.


임하영, 장슬기 선수를 지도한 김규태 충남인터넷고 여자축구팀 감독 회고이다. 1학년 다니다가 국가대표에 발탁된 김지수 선수. 경기 중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는데 갑작스러운 쇼크로 의식불명 상태로 있다가 세상을 떠났다고. 지금 살아있었다면 동갑내기 지소연과 함께 뛰었을 텐데 말이다.


어제 누리꾼 10여 명이 김지수 선수의 미니홈피를 찾아 방명록에 글을 남겼다. ‘야, 우승했다…장슬기랑 임하영 게임 뛰었어…축하해줘라’ ‘여자축구 대한민국 우승했어요. 잘 지내고 계시죠?’ 답은 달리지 않았지만 방명록의 글은 계속 이어졌다고 한다. <동아일보> 보도.


● 김황식 총리 후보자, 의혹은 갈수록 커가고 있지?


야권은 “김황식 총리 후보자가 고등학교 시절 배드민턴 선수로 활동했고, 고교 졸업 전까지 안경을 쓰지 않았다”면서 “이런 사람이 몇 년 만에 급격히 나빠져 부동시가 되고 이 때문에 병역면제 판정을 받았다는데. 이게 말이 되는가”라고 지적했다. 이런 김황식 후보자는 훗날 판사로 임용될 때에는 시력에 별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김황식 후보자가 군 면제 기록 담은 병적증명서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한겨레> 보도.


● 수자원공사 적자를 보전해주기 위한 특별법이 있었다고?


원래 이 법은 4대강 사업 주변 지역의 막개발을 막는다는 명목으로 만든 것이다. 그런데 꼼꼼히 살펴보니 4대강 사업으로 엄청난 적자를 떠안을 수자원공사에게 개발 이익을 보전해주는 법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다. 이런 내용의 정부 문건을 민주당 최철국 의원이 들춰냈다. 입법취지와 완전히 다르지? 한나라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중점적으로 처리할 법안으로 꼽았다고 한다. <한겨레> 보도.


한편 4대강 사업을 위한 토지 보상이 정부가 세운 계획의 40%에도 못 미쳤지만, 예산은 이미 90% 가까이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다. 정부가 4대강 사업 예산이 지나치게 많다는 논란을 의식해서 애초에 토지 보상 사업비를 낮춰 잡았거나,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땅 주인들에게 과다 보상해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경향신문> 보도.


● 앞으로 입양제도를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바꾼다고?


당국 허가를 받아야만 입양할 수 있다고 한다. 또 부양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사람의 상속권을 제한하거나 부양비를 강제로 지급하도록 한다고. 양아들을 서커스단원으로 훈련시키고 매질을 일삼은 양부모나 생후 3일 된 신생아를 전과자에게 150만원에 팔아넘긴 부모, 아파트 특별 분양을 받기 위해 일시적으로 아이를 입양했다 버리는 일, 막기 위해서라고. <조선일보> 보도.


● 서울시가 강수량을 부풀려 논란이 되고 있다고?


서울시는 줄곧 “시간당 90mm가 내렸어요. 청계천·광화문 침수 피해는 어쩔 수 없었어요” 이렇게 녹음기처럼 반복하고 있다. 그러나 기상청 공식 발표는 71mm이었다. 왜 이렇게 부풀렸을까. 시내 하수관과 빗물 펌프장은 시간당 75mm의 강수량을 기준으로 설계됐는데, 71mm면 자기들이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한겨레> 보도.


● 교원평가, 유명무실하다.


'45.78%'. 올해 실시된 교원능력개발평가에 학부모들이 참여한 비율이다. 절반에도 못 미친다. 학부모들 상당수는 “교사에 대해 뭘 알아야 평가하지” 이러며 볼멘소리를 한다. <중앙일보>는 “일부 저학년 학급에서는 평가한 용지를 들고 학생이 담임교사에게 검사를 받은 경우도 있었다”고 전했다.


● 한 일간지가 2010년 대학평가 자료를 내놓았군.


그 결과를 소개하지 않겠다.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다는 취지는 있지만, 대학 서열화라는 만만치 않은 부작용을 외면할 수 없는데다, 지난 6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일부 언론사들이 실시하는 대학 평가가 자기 신문 광고 수익을 올리는 수단으로 변질됐다며 반발한 바 있었기 때문이다.


한편 사립대학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 개방인사를 선임하도록 한 사립학교법을 어긴 서울 사립대의 등록금 인상률이 전체 사립대 평균보다 최대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고려대가 그랬다는 것이다. <한겨레> 보도.


● 경찰이 오버하고 있는 모양이다.


일선 초등학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천안함 사건 관련 안보 동영상 상영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경찰의 요청에 초등학교 2곳이 이 동영상을 상영했다. 교육과학기술부나 교육청이 아닌 경찰이 일선 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에 직접 개입한 것이다. <경향신문> 보도.


마약소지 혐의로 조사받던 방글라데시 유학생이 경찰의 폭행의혹과 관련해, 당시 같은 혐의로 조사를 받았던 또 다른 방글라데시인도 경찰에 맞았다고 주장해 강압수사 파문이 커지고 있다. 직장에서 일하던 중 본인을 연행한 뒤 차량 안에서 뒤통수를 때려 고개를 들지 못하게 하고 검은색 봉으로 목과 무릎을 마구 때렸다는 것이다. 경찰은 부인하고 있다. <한국일보> 보도.


● 일본, 중국에게 백기를 들어 대굴욕을 당했는데, 중국은 좀처럼 고삐를 풀지 않고 있다고?


“자동차, LCD에 필요한 희귀 물질을 안 팔겠다”는 선언에 일본이 중국에 백기를 들었다. 조어도 또는 센카쿠열도와 관련한 공방에서 말이다. 중국은 하지만 사과와 배상도 하라며 연일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일본은 불만이지만 정면 대응할 카드가 없어 애태우고 있다고.


● 끝으로 오늘 또 이번 주 날씨는?


중북부지방은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비구름의 영향으로 아침 중에 5밀리미터 안팎의 비가 내리겠고 남부지방은 차차 흐려져, 오후 한 때 비가 내리겠다. 내일부터 찬바람이, 주말에 비 소식이 있다. 

 
 
[출처] 시사평론가 김용민's News BREIFING

H.hAcKing [Lv: 19 / 명성: 732 / 전투력: 1015] 10-09-27 08:52
 
최희진씨 미니홈피 노출사진이 빠졌군여.....ㅎㄷㄷ
제로록 [Lv: 631 / 명성: 655 / 전투력: 18365] 10-09-27 09:25
 
그거 사건은 어떻게 결정된건간요?
제로록 [Lv: 631 / 명성: 655 / 전투력: 18365] 10-09-27 09:25
 
감사합니다.
올리버 [Lv: 38 / 명성: 746 / 전투력: 1985] 10-09-27 10:38
 
잘 정리되어 있네요..
안드로이드 [Lv: 22 / 명성: 682 / 전투력: 517] 10-09-27 12:45
 
감사합니다.
샤킹팬더 [Lv: 335 / 명성: 667 / 전투력: 2240] 10-09-27 17:25
 
매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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