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과 저녁식사 후 돈을 꺼내고 테이블 위에 놓고 나온것으로 기억하는데
30분 후 식당에 전화확인 해보니 사장도, 직원도 모르쇠 하더군요.
주차장의 발렛 영감님(?)도 모른다 하시고...
여친과의 사진, 운전면허, 각종카드와 현금 약 40여만원.............
갑갑한 마음에 다시 식당으로 돌아가 찾아봐도, 사장이나 직원이나 걍 시큰둥한 표정이네요. 씁;
혹시라도 나중에 찾는다면 전화달라 연락처는 남겨놓고 왔습니다.
아무래도 홀 서빙을 하던 대륙출신 아주머니 주머니로 들어갔을것 같은 심증은 있지만 물증이 없기에
뭐라 하기도 애매하구요. 만에 하나 뒷테이블에 있던 사람들이 보자마자 슥삭 챙겼을 수도 있으니
괜한 식당 직원들에게 뭐라 하기도 그러네요.
왠만해선 소지품을 잃어버리는 성격이 아닌데 최근 건망증이 심해진건지;;; 택시에서 내릴때도 항상
앉은자리를 다시 쳐다보는 성격인데도... ㅎㅎ
누구든 습득했다면 걍 현금만 가져가고 나머지 지갑 내용물만이라도 잘 돌려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_-)
다들 자리에서 일어나 이동하실때 항상 소지품을 체크하는 버릇을 들입시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