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은 즐겁게 잘 보내셨나요~?
이번 폭우에 피해입은 횐님들은 없길 바랍니다.
근데 인터넷질하다가 문득 궁금증을 유발하는 댓글이 있어서요...ㅡ.ㅡ;;
1984년 9월 1일 268.2mm 광화문 멀쩡
1987년 7월27일 294.6mm 광화문 멀쩡
1990년 9월11일 247.5mm 광화문 멀쩡
1998년 8월 8일 332.8mm 광화문 멀쩡
1999년 8월 2일 261.6mm 광화문 멀쩡
2001년 7월15일 273.4mm 광화문 멀쩡
2005년 청계천 공사 완공
2010년 9월21일 259.5mm 광화문 침수
1984~2001 이거 레알인가요?;;
103년만에 폭우라는 건...
103년동안 최고로 많이 왔다는 말이 아니고...
103년동안 가을 중에 최고 많이 왔다는 말이라던데...
그것도 레알인가요?;;
저것들이 레알이면...
국민들은... 또... 뉴쓰에 낚인건가요?ㅡ.ㅡ?
시간당 강우량이 중요하죠.^^
대충 시간당 100mm정도가 왔는데 이정도면 하늘에 구멍이 난 거나 다름없습니다.
뭐.... 공식에 대입을 해서 역산을 해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겠지만,
이쪽 전공자 입장으로
청계천을 이번 침수로 연관시키는 것은 억측이지 않나 싶네요. ^^
이정도 강우량이면 천재지변이고
그 누구의 책임도 없는 게 맞습니다. ^^
뉴스에서 때리고 있는 하수관 능력도 당시 설계기준에 맞춰서 설계된 것이고
더 큰 능력으로 설계를 했더라도 심의위원이 까서 기준대로 재설계 되었을 것입니다.
혹자는 최근 강우패턴이 바뀌었는데 왜 하수관을 안바꾸냐고 하겠지만,
서울시에 있는 하수관은 한번에 다 교체할 수도 없는 것이고
절차상 문제가 많죠. ^^
단지 이번에 안타까운 것은
과거에도 이정도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도 많고, 이재민도 많은데
서울시가 당하니까 무슨 큰일이 난 것처럼 호들갑을 떠는 경향이 조금 있는 것 같습니다.
강원도나 다른 지역의 이재민들이 보면 차별받는 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죠. ^^
한줄 요약 : 뉴스는 낚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