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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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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9-16 08:19
[09월16일] 오늘의 뉴스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도은PaPa™
조회 : 456  

● 4대강 관련한 소식부터 준비했다고?


작년 정부는 금융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28조 원의 대규모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했다. 그런데 노동자·영세사업자의 고용 유지와 고용 촉진 예산으로 받아 놓은 예산은 한 푼도 안 썼다고 한다. 반면 4대강 사업 예산은 100% 썼다. 아니 2750억 예산을 크게 넘겨 2802억 썼다고. <경향신문> 보도.


한편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국회의원들이 지역구를 위해 얻어낸 건설 예산은 다 깎아야 한다. 단, 4대강 사업 예산을 제외하고”라고 했다. 이유는 “공정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 박원순 변호사가 ‘대한민국’과의 소송에서 이겼다고?


박원순 변호사가 일전에 “국가정보원이 내 뒷조사를 하고 있다”라고 폭로했지? 국가정보원은 국가가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소송을 걸었다. 결과가 나왔다. 서울중앙지법은 “국가는 원칙적으로 명예훼손을 이유로 해서 소송을 제기할 자격이 없다고 봐야 한다”라고 했다. 국가는 개인과 다르게 다양하고 광범위한 비판을 감수해야 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한겨레>가 이 기사를 1면에서 다뤘다.


● 북한이 이상하다고?


어제는 열릴 줄 알았던 조선노동당 3차 대표자회 개최가 연기됐을 가능성이 높다. '수해 때문에 연기됐다'는 말이 나오는데. 이거 말고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 이상설, 김정은 후계구도를 둘러싼 북한 내부의 권력 갈등설도 나오고 있는 형국이다. <한국일보> 보도.


●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때 북한 조문단이 이명박 대통령을 만났는데 그때 일화가 있다고?


작년 8월 당시 북한 조문단이 청와대를 방문했을 때였다.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 직원에게 "그 사람들, 몸수색과 소지품 검사를 다 하고 들여보내라"고 했다고 한다. 상대가 상당히 불쾌해하지 않았을까 싶은데도. 대통령은 이걸 관철시켰다고 한다. <조선일보> 보도.


● 청와대 관계자가 뇌물 받았다는 진술이 나왔군.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의 승진을 돕는다는 명목으로 돈을 받았다는 것이다. 때는 이명박 정부 출범 초기였다. 한편 이 청와대 관계자는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이라고. 검찰은 이 사람이 받은 돈이 다른 정부 관계자에게 전달됐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CBS 보도.


● 총리, 도대체 누가 되는 건가?


어제 자 <국민일보>는 안대희 대법관을, MBN은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오늘자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는 전남 출신의 김황식 감사원장이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런 혼선은 결국, 청와대가 총리 찾기에 애 먹고 있음을 입증하는 부분이다.


<동아일보>는 사설에서 이런 사실을 소개했다. “총리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한 인사는 최근 30여 년의 공직생활을 영수증 하나까지 꺼내놓고 점검해보다 2, 3개 대목에서 시비가 걸릴 것 같아 스스로 관두기로 했다고 털어놓았다.” 큰 뜻 품고 나섰다가 망신만 당할까봐 주저한다는 것이다.


○ 이런 와중에 수장이 없는 국무총리실이 일부 직원들의 ‘품행 문제’로 홍역을 앓고 있다고?


두 사람이 논란이 되고 있다. 한 직원은 지난해 “부인 말고 다른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다”는 진정이 제기돼 징계를 받았다. 또 다른 직원은 처제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새로 불거졌다. 이 직원은 부인했다고 하는데, 정작 장인에게 더 이상 문제 삼지 않는 걸 조건으로 2억 원을 제안했다고 한다. 사실이 아니라면 왜 입막음 하려 했을까. <세계일보> 보도.


● 고려대, 큰일 났다. 고교등급제, 위법으로 판명 났는데 물어줘야 할 위자료가 태산 같다고?


고려대가 특목고 출신 학생 선발을 위해 수시 전형에서 고교별 학력차를 점수로 반영한 것, 즉 ‘고교 등급제’를 운용한 것은 위법하다는 판결이다. 떨어진 수험생 24명은 그래서 고려대로부터 700만 원씩의 위자료를 지급받게 됐다. 그런데 그 때 떨어진 수험생이 약 2만 명이다. 다 소송을 제기해서 똑같은 위자료를 받게 되면 고려대는 1400억이 털린다.


● 대박 난 전형료로 대학은 ‘해외관광’을 누렸다. 어느 학교 이야기인가?


한 사립대의 입학관리 담당자가 8박9일의 일정으로 그리스와 터키에 다녀왔다. 연수 목적은 선진적인 입학전형시스템을 살펴본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대학 방문 시간은 3시간이었다. 나머지는 다 관광이었다. 380만 원에 이르는 참가 비용, 이건 대입 전형료 수입에서 충당했다고 한다. 사립대 이름은 안 나왔지만, 국립대의 경우는 부경대, 인천대, 부산대가 그랬다고. <중앙일보> 보도.


● 해병대사령관이 “결혼식 오지 말라”며 계좌번호가 담긴 이메일 청첩장을 돌렸다고?


유낙준 해병대사령관측이 부하 장교들에게 사령관 딸의 결혼식을 알리면서 계좌번호가 적힌 이메일을 돌린 것으로 확인됐다. 그런데 내용이 기막히다. "사령관님께서는 현역들은 결혼식에 참석하지 말라고 지시하셨다"는 내용이 있었다는 것이다. 장교들은 "결혼식에 참석하지 말라고 하면서 계좌번호를 적어 놓으면 뭘 어쩌란 말이냐"고 했다고 한다. <조선일보> 보도.


● 앞으로 삼성전자 직원은 담배 가지고 출근 못 한다고?


삼성전자는 올 연말까지 전국 모든 사업장 내 흡연공간을 모두 폐쇄한다. 이들 사업장에선 지금까지 건물 밖의 지정된 장소에서 점심시간이나 일과 후에 흡연을 허용했는데. 하지만 이마저도 없애기로 한 것이다. 지난해 정준양 회장 취임과 함께 '흡연자 제로 기업'을 선언한 포스코, 임직원 정기 건강검진 결과, 흡연 흔적을 남긴 직원이 없었다고 한다. ‘목표를 달성했다’는 것. <조선일보> 보도.


● "백두산, 화산폭발 전에 보자"며 하루 만 명이 찾는다고?


빠르면 4, 5년 후에 폭발한다는 밑도 끝도 없는 말들이 나돌면서 "어서 보자"는 심리가 사람들을 천지로 내몰고 있었다. 간혹 "무섭다"며 여행을 취소하는 예약객도 있지만 두려움보다는 호기심이 크다는 것이 여행사의 설명이다. <한국일보> 보도.


● 얼빠진 도둑 이야기가 있다.


지난달 서울 강동구 길동의 한 금은방. 절도범과 장물업자가 강동구 길동의 한 아파트에서 훔친 다이아몬드 반지를 꺼내 들고 흥정을 벌였다. 절도범, “이거 값 좀 나가겠죠?”. 장물업자, “그건 가짜야. 한 30만 원 쳐줄게”. 절도범 “아, 네~!” 그래서 30만 원에 팔았다. 그러나 그건 다이아몬드 반지는 1900만 원짜리 진품이었다. <동아일보> 보도.


● 명품녀 이야기가 오늘도 화제다.


연합뉴스는 전 남편인 피부과 의사가 “그 여자, 명품 가방만 40개 정도 된다. 한 개에 적게는 2000만, 많게는 4000만 원에 달해 전체 가방 가격만 최소 8억 정도”라고 말했다고 보도 했다. 한편 ‘명품녀’는 여전히 “결혼을 하지 않았다. 결혼 사진 등 내가 결혼한 증거가 있으면 공개하라. 모두 고소하겠다.“라고 하고 있다. 그러나 <조선일보> 보도를 보면 정부 당국은 ”결혼 사실이 있다”고 보고 있다.


● 끝으로 날씨는?


오늘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쾌청하겠다. 그러나 한낮이면 기온이 10도 가까이 오르며 서울과 광주 30도 등으로 조금 덥겠다. 휴일까지는 대체로 맑은 하늘이 이어지겠고, 다음 주 초반에는 비와 함께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시사평론가 김용민's News BREIFING


마디 [Lv: 731 / 명성: 715 / 전투력: 10517] 10-09-16 08:31
 
아~ 컨닝페이퍼처럼 요약이 잘되어 있네요. ㅡㅡ++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5 / 전투력: 29815] 10-09-16 08:50
 
뉴스네요! ^^
비독 [Lv: 48 / 명성: 717 / 전투력: 4036] 10-09-16 09:03
 
오늘의 요약 늬우스~ 잘봤습니다~ ^^
GB [Lv: 34 / 명성: 755 / 전투력: 1501] 10-09-16 09:09
 
눈에 잘 들어오네요 뉴스 감사해요~
그꼬마 [Lv: 183 / 명성: 718 / 전투력: 8558] 10-09-16 09:20
 
어쩐지 김용민 님의 브리핑이었군요 ㅎㅎ
말의 맛을 느끼게 해주는 분입니다^^
안드로이드 [Lv: 22 / 명성: 682 / 전투력: 517] 10-09-16 10:47
 
추석때는 좀 쌀쌀하겠네요~
RUNES [Lv: 64 / 명성: 668 / 전투력: 2444] 10-09-16 11:13
 
한번에 해결 되었습니다.
스타도리 [Lv: 278 / 명성: 732 / 전투력: 9446] 10-09-16 13:13
 
우앙...요약되어 매우 좋군요.
매일 올려주세요.^^;
제로록 [Lv: 631 / 명성: 655 / 전투력: 18365] 10-09-16 13:17
 
.. 이거 .. 매일 부탁드립니다.
샤킹팬더 [Lv: 335 / 명성: 667 / 전투력: 2240] 10-09-16 21:32
 
잘봤어염
아트풀 [Lv: 0 / 명성: 656 / 전투력: 28] 10-10-28 06:22
 
ㅁ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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