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갑작스레 면접이 하나 잡혀서
부랴부랴 정장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오래되서 구겨진 정장 바지가 안습이라
급하게 세탁소에 바지를 맡겼더랬습니다.
바지를 맡기고 세탁소를 둘러보았습니다.
일상적으로 보이는 천정에 널린 다양한 상의와 바지들
다림질 해주는 칙칙이와 그리고 진공관 엠프....
진공관??????
세탁소에 왠 진공관??????
가만봅시다.
칙칙이 앞에 왠 진공관엠프가 있고
그위에 또 진공관 엠프가 있고
또 그위에 뭔지모를 철제 박스나하...
가만 보니 옆에도 뭔가 있군요
4채널?? 인듯한 큼지막한 스피커가 4개나 있군효~
"아줌마~ 이거 아저씨 꺼에요?"
"네, 이것땜에 미치것수"
비록 세탁소지만 매니아 한분 만난것 같아 괜스레 잼있더군요.
어디나 아줌마들의 한숨소리는 똑같은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