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d 횐님들의 상거래 문화가 그리워 오랫만에 뻘글 올려봅니다.
이름하야 중고부품으로 컴퓨터를 맞추자.
정말 빡시군효...
씨퓨: 직거래로 간단하게 삼
글픽: 시세보다 돈만원 더주고 산후 택배 받으니 잘받았느냐
란 문자와 함께 생각보다 성능향상이 없을거란 이상한 문자 ㅡ.ㅡ;;
메모리: 일단 거래전에 문자 약 20개 보냄
막상 택배 와보니 돈아낀다고 딴사람한테 맏겼다가 이상한 케이블이 옴
판매자에게 항의하니 일단 인증샷 부터 보내라고 닥달(제가 사기치는 놈이 되는 기분)
보냈더니 미안하다 카면서 딴사람꺼라고 그사람에게 보내달라함
등기비용은 귀찮아서 청구하지 않음.
왕복 문자 갯수 약 60여개.
파워: 처음으로 찜한 매물 판매자 문자 씹음.
두번째 판매자 문자 또 씹음.
속터져서 신품 구매...
멘보드: 중고 컴퓨터 전문 판매자에게 구매
보드 윗면에만 손바닥 만한 뾱뾱이 착용한채로 박스 찌그러져서 배달.
씨퓨 고정시킬때 쓰는 쓰댕 ㄱ 자 철핀이 분해되면서 고정용 플라스틱 파손
고정 플라스틱과 메인보드를 연결시켜주는 걸쇠 파손.
택배 본사에 접수, 택배 발송한곳으로 보냄, 내잘못이라며 은근 떠넘김.
수리업체에서 수리완료, 본사에서 또 본인과실 판단중
참고로 8월 20일날 구매....
케이스: 적당한 매물 손쉽게 구매.
좀더 돈을 써서 좋은 녀석을 재구매했지만
판매자 만원을 더받고자 입금 후에도 만원을 올려 다나와장터, 플웨즈 장터에 올려놓음.
(경매라고 불러야 하나.)
어제 입금 후 오늘 택배 발송 문자가 없자 문득 불길한 생각이 듬.
그리고 오늘 받은 문자 " 죄송합니다. 판매 못할것 같습니다. 바쁘니 돈은 내일 입금합죠"
결론: otd 장터가 췩오다!
집나가면 개고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