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큰애가 몸이 안좋아 고생을 하고 있었는데 지난 주 토요일 밤부터 상태가 너무 않좋더군요....
새벽녘에 응급실 갔다고오 난리를 쳤는데 오늘 병원에 가니 가와사키병이라고 하네요...
결국 입원시키고 왔습니다....
접수하고 의사만나기 까지 4시간....나에게도 고문인데 6살짜리에게는 정말 너무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19개월된 쌍둥이들은 더 힘들었고...
겨우 겨우 입원실 얻어서 입원시키고 아이와 엄마만 남기고 저는 쌍둥이들 데리고 집으로 왔습니다...
북새통 난리를 치고 쌍둥이들 겨우 밥먹이고...똥 치우고 겨우 겨우 으르고 협박하고 달래서 재웠습니다....
그러고 나니 9시 10분 전이네요...
내일 아침에는 쌍둥이들 다시 병원에 데려다 줘야 합니다. 이제 낮에는 병원에서 저녁에는 집에서 ...
고생길이 시작되겠네요...뭐 고생은 큰애가 더 하겠지만...
이래 저래 너무 지치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