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응삼군이 더치트 더치트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길래 그동안 공제 진행해 놓고
잠수 타서 그러려니 하고 있었는데 배송마무리 때문에 쪽지보내고 받는 과정에서 공방글을
읽다 보니 좀 충격적이네요..
그동안 평범하게 살아오면서 남한테 나쁜짓 안하고 나름 착하게 살아왔다 생각했었는데
겨우 1만원 정도 물건때문에 신의라는 이유로 사기꾼들만 올라가는 더치트에 올라갈뻔했다는게
참 기운 빠지게 하는군요..
뭐 돈받아놓고 먹튀를 했으니 할말은 없습니다....
자세히 이야기는 안하겠지만 벌어진 일때문에 지금 사무실도 안나가고 파견, 휴직식으로 지방에
가있는 상태이고 딸래미들도 어쩌다 한번씩 집에가면 보는 상황이라 otd는 전혀 접속할수도
없었고 쪽지가 뭐가 온건지 확인할 방법도 없었을 뿐더 전화역시 꺼논상태라 연락이 전혀
안되는 상황인것은 대충 아는 분들은 알고 있는 상태있는데..
신의라는문제때문에 저란사람이 이런식으로 취급을 받게 되었다는게 정말 힘빠지는군요..
만원 조금 넘는 로더 32개 .. ..
지금 누구던지 만원주고 양산 기판에 부품, 기타 케이블 세트로 로더 한개 만들어 오던지 사오던지 하시면
제가 그분께는 얼마를 달라고 하던지 다 드리겠습니다.
공교롭게 공제 진행해 놓고 atmega씨리즈가 가격이 폭등하는 바람에 로더는 물론 림케비 까지 제가
손해를 감수하면서 진행한건 대충아실겁니다.
말을 안하고 있었지만 머리가 나쁜탓인지 급한 성격탓인지 공제를 하게되면 항상 마이너스가 나서
제돈 수십만원씩 꼴아박으면서 공제를 해왔습니다.
결국 이런소리를 듣게 되는걸 공제를 왜 했나 무척 후회가 되네요..
처음 키보드를 알면서 만드는 재미때문에 풀와이어링도 귀찮은거 모르면서 만들어 주었지만
성의를 무시하고 돈주고 팔아먹는 사람때문에 화냈던 일 이후로 다시한번
후회를 하게 만드네요.
아무튼 이젠 공제고 나발이고 제맘이 이미 키보드에 미련이 멀어져 가네요.
얼릉 배송문제 마무리 하고 훌훌털고 속편히 살아야 겠네요.
아마 당분간 멀리 떠나있으려고 합니다...
대낮부터 기분 더러워서 소주 2병 넘게 먹었더니 속도 안좋고 기분만 더 나빠지는군요..
여러분들 빠이 빠이....절 잊어주세요..
ps. 절 터치트에 신고하신다는 분 계좌번호 쪽지로 보내 주세요. 환불해 드리겠습니다.
얼른 돌아오세요. 닭그림 그려진 하우징 주시기로 하셨잖아요..(이렇게라도 협박을)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까요..
다시 뵙길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