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행사 하나 뛰고(?) 집에 들어와서 티비 켜니 시코를 하더군요.(=처음부터 보지는 못했습니다.)
나름 소문났던 다큐멘터리라 보기 시작했는데...
계속 *발 소리가 나왔습니다.
미국의 의료제도가 그렇게 돌아가는지 몰랐고,
프랑스로 대표되는 유럽의 의료제도, 하다못해 쿠바보다 못한 의료시스템을 보면서
미국식 의료제도를 벤치마킹 하겠다는 복지부 이야기를 강건너 불구경하듯이 바라보았던
옛날 저의 태도가 얼마나 후회스러웠던지...
물론, 다큐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의료보험을 받기 힘든 서민이나 미국 의료제도의 맹점을
지적하고자 했던 것이겠지만, 그것을 우리나라에 적용하겠다는 놈들이 도대체 무슨 마음으로
추진하려고 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국가 재정이 의료제도로 인해 얼마나 나빠지는지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민영화로 대표되는
미국식 의료시스템으로 가자는 것은 정말 위험한 발상 같네요.
프랑스나 유럽에서 살아야겠습니다.
ㅎㅎ...물론 극단적인 상황을 묘사한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도 의료보험제도 우리나라가 정말 잘되어 있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