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website is a clone of OTD.KR - it only exists to maintain the historical information that OTD once housed, and to act as a monument to this incredible, passionate community. Nothing presented here is the original work of kbdarchive.org
어린 시절부터 죽마고우였던 네 남자들이 30년만에 모여, 술집에서 수다를 떨다 결국 아들자랑 이야기를 시작했다.
「내 아들은 대기업에 취업해서, 지금은 그 회사 사장이 됐지뭐야. 통도 커서, 친구 녀석한테 벤츠를 선물로 사줬다나? 하하」
「캬, 고 놈 멋지구만. 그렇지만 내 아들도 만만치 않아. 파일럿이 됐는데, 지금은 출세해서 회사 지분 대부분이 자기 소유야.
그래서 얼마 전에는 친구 놈한테 자가용 제트기를 선물해줬다더구만. 정말 통 크지?」
「그럼 나도 아들 자랑 좀 할까? 최고의 명문대학을 졸업해서 엔지니어가 됐는데, 곧바로 사업을 시작해서 지금은 억만장자야.
자네 아들들처럼 통도 커서 지난 번에는 친구생일에 무려 800평짜리 별장을 선물해줬다지 뭔가」
이렇게 서로 축복과 자랑을 나누던 사이, 화장실에 잠시 다녀온 마지막 한 명이 돌아왔다.
「갑자기 분위기가 왜 이리 좋아? 무슨 이야기들을 했어?」 「모두들 아들 자랑 이야기 했지. 네 아들은 무슨 일을 해?」 「아, 실은 우리 아들은 게이바에서 스트립 댄서로 생활하고 있어」 「뭐? 남자가 망측하게 스트립댄서가 뭔가. 실망인걸」 「그렇지도 않아, 지난 달 생일에는 3명의 남자친구한테 벤츠에 자가용 제트기, 800평 별장을 선물로 받아오더라구」
괜춘해여... 웃을만한 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