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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 나온 루머가 완전히 없는 얘기는 아니지만 갤S가 이런 비아냥 들을 정도로 법인으로 물량 풀어 판매기록 세우는 것도 아닙니다. 100만대 얘기는 이 글 쓴 사람이 기존 스마트폰 중 판매 1위인 아이폰 3GS 누적 판매도 77만대에 불과한 건 아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이며,(삼성이 100만대 얘기한 건 연내 판매 계획이었습니다. 아직 3달 넘게 남았죠.) 아이폰4가 새로운 기록을 쓸 것 같지만, 현재로는 갤S의 판매량도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상태입니다. 댓글에서도 여러사람이 얘기하듯이 아직 삼성 직원들에게도 거의 물량이 풀리지 않았구요. 자기 직원들에게 20만대 풀고도 100만대도 못넘었냐는 식의 비아냥은 완전 없는 이야기는 아닐걸 과장한 게 아니라 꽤 심각한 허위 과장으로 보입니다만..
사실 애플 팬보이들이 갤S 판매량 얘기 나올 때마다 법인 언급하고, 주변 지인들은 아무도 갤S 안쓴다고 애써 갤S 비난하는 걸 보면 왜 그러나 싶습니다. 미워하면서 닮는다고, 상대가 그러니 그냥 똑같은 짓을 따라하는 건지.. 기존에 삼성이 해온 짓이 있으니 판매량이 과장됐을 거라 의심하는 건 당연하겠습니다만, 그 의심을 뒷받침할만한 명백한 근거가 없다면 그 의심을 사실처럼 주장할 순 없는 거죠. 믿을만한 통계 기관 기준으로, 7월 말까지 갤S의 법인 제외 개통자 수가 38만대를 넘어섰었습니다. 여러 기사 통해서 볼 때 7월 말까지 총판매량이 40~45만대 정도라고하니 법인에 얼마나 풀렸는지는 대충 짐작이 가능한 일이겠죠. 법인 제외한 절대 물량으로도, 현재까진 갤S가 아이폰3GS급, 혹은 그 이상의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는 게 타당합니다.
법인 비율이 그렇게까지 높진 않을 거라고 보는 근거 중 하나가 슈퍼아몰레드의 공급 부족이며, 이 때문에 갤럭시 플레이어의 출시도 연기되고 삼성에서 부품을 공급받던 다른 회사의 아몰레드 채택 폰들도 LCD로 액정을 전환하고 새로운 제품도 LCD를 채택하고 있죠. 해외의 갤S 리뷰에서 대부분 화면에 대해선 극찬을 하는 걸 보면 그 회사들이 모두 아몰레드가 싫어서 저렇게 하는 건 아닐테고, 삼성에서 자사 제품 위주로 물량을 풀고 있으며 갤럭시 플레이어의 출시 연기 사례에서 보듯이 자체 수요마저 감당못할 정도로 공급이 부족한 게 확실해 보이죠. 그런 상황에서 개인 사용자에게도 충분히 잘 팔리고 있는 폰을, 어차피 확보된 물량인 법인에 풀면서 물량 공세 중일 거라고 믿는 게 얼마나 타당한 일일까요.
아이폰4의 출시 지연도 루머를 믿고 삼성을 비난하기 보다 애초에 지연 당사자인 KT와 애플을 비난할 일입니다. 삼성이 물론 해온 짓도 있고 비리도 많고 힘도 센 거 압니다만, KT와 애플이란 기업이 삼성에 맥없이 당할 정도로 약한 기업이라고 생각되지도 않으며 부품 단가를 댓가로 출시 지연을 강제했다는 부분은 뭘 근거로 했는지 모르겠지만 확실한 근거 없이 주장하기엔 꽤 위험한 얘기 같네요. 가능성 제시도 아니고 마치 사실인 것처럼 써놓고 우스개 소리니 괜찮다고 할 일이 아닐 것 같습니다만..
절대악 하나 두고 그걸 비난하기 위해 상대와 같은 짓도 불사하기 보다, 정말 상대가 절대악이라면 이쪽은 정도를 걷고 정당한 비판만 하는 걸로도 충분할 겁니다. 있는 얘기 없는 얘기 다 끌어다 철저히 한쪽 시각으로 다른 쪽 우스개 거리로 만드는 이런 식의 글은, 비난당하는 상대가 설사 그런 일 당해 싸다 해도 좋게 보이지 않네요.
덧. 샘슌 하청업체 배달 기사들에게까지 겔러그s를 강제지급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업무관련 어플을 겔러그로만 쓰게 하고 있고, 그것도 무상지원이 아닌 구입을 강요하구요.
제가 아는 어떤 곳은 이 일로 파업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샘슌관련일을 하며
먹고살고 싶다면 겔러그를 사라. 뭔 다단계 업체도 아니고 말이죠. 이는 샘슌 뿐만 아니라
국내 통신사업의 고질적인 문제 같아요.
이 부분만 봐도 얼마나 독하게 밀어붙이고, 또 숫자에 연연하는지는 대충 느낌이 오는것 같습니다.
해외 통신시장과는 너무 비교되는 모습이라 씁쓸할 뿐이죠.
다만 개인적으로 안드로이드 계열은 아무리 삼성의 발적화를 포함하더라도 이전까지와는 다르다고 생각해왔고, 각종 지표도 개인 개통자수만 놓고봐도 충분히 잘 팔리고 있는데 애플 친향적인 사이트-특히 세티즌 같은 곳에선 너무 한쪽만 일방적으로 무시하곤 하더군요.
이곳에도 애플 선호자들이 몇분 있지만, 갤S는 3GS와의 경쟁대상이니 신모델 나오면 버림 받을 모델이니 전반적으로 다 구린 폰인 것처럼 말하는 분들이 계셔서, 꼭 저런 식으로 얘기해야하나 싶더라구요. 아이폰이 좋으면 장점만 객관적으로 비교해도 충분할텐데.. 안드로이드는 안써보고 아이폰은 써보니 무조건 좋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건 공정한 비교는 아닌 것 같더군요.
업무 관계로 폰 강매하는 건 정말 우리나라 통신사의 고질적 문제 같습니다. FMC 때문에 옴니아, 미라지 울며겨자먹기로 구입한 분들도 많다고 하긴 하더군요. 이런 부분을 부인하는 건 아니고, 그런 강매와 법인을 포함해도 판매량 자체가 허구로 볼 정도는 아니란 근거를 제시하고 싶었구요. 삼성과 SKT의 행태는 그것대로 또 따로 비판해야겠죠. .노바님 말씀 잘 알겠습니다^^;
덧. 샘슌 하청업체 배달 기사들에게까지 겔러그s를 강제지급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업무관련 어플을 겔러그로만 쓰게 하고 있고, 그것도 무상지원이 아닌 구입을 강요하구요.
제가 아는 어떤 곳은 이 일로 파업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샘슌관련일을 하며
먹고살고 싶다면 겔러그를 사라. 뭔 다단계 업체도 아니고 말이죠. 이는 샘슌 뿐만 아니라
국내 통신사업의 고질적인 문제 같아요.
이 부분만 봐도 얼마나 독하게 밀어붙이고, 또 숫자에 연연하는지는 대충 느낌이 오는것 같습니다.
해외 통신시장과는 너무 비교되는 모습이라 씁쓸할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