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와중에 전화 한 통이 걸려 왔습니다.
택배 아줌마 : 여기 택배인데요...
나 : 아...네
택배 아줌마 : 택배 물건이 하나 있는데 집에 아무도 안 계시네요?
나 : 아마 집사람이 잠깐 밖에 외출한 것 같은데 옆집에 맡겨 주세여.
택배 아줌마 : 네 ~~~ XXX호에 맡겨 놓을테니 찾아 가세요.
나 : 네~~ 알겠습니다.
전화를 끊고 도착한 물건을 퇴근 후 볼 생각에 들떠 있는데 다시 울리는 전화...
택배 아줌마 : 아까 전화 드린 택배인데요...
나 : 아...네
택배 아줌마 : 옆집에 맡기려다 박스에 3백만원이라 적혀 있어서 사모님께 연락해 직접 드렸습니다.
(참고로 택배아줌마가 저희집에 물건을 자주 배송해서 와이프와 언니 동생 하고 있습니다.)
삼백만원 이라니 비싼 물건 인가봐요. 호호호 ~~ ^^
나 : ............................ ( 이런 망할... -_-; )
잠시 후 10분 후에 띵~동~ 하며 도착한 문자 한 통...
그리고, 퇴근 후 집에 가보니 절 기다리는 박스 하나가 떡하니 제 책상 위에 놓여 있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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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까요 ??? ㅠ.ㅠ
ps) 두고보자 노바.... 언젠간 복수 할테닷 !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