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기저기 많은 글을 읽고 사색에도 잠겨보고
변질된 모습이 무언가 열심히 찾아 보았습니다..
머리도 나쁘고 또, 생각도 얇고 길고 짧게 하는 스타일이라 정답은 없습니다만
제가 초보 때 가장 필요한 건 Master 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윤활을 혼자 아무리 잘해도 이것저것 만져본 스승님의 따끔한 지적만큼이나
달콤하고 자극적인 즐거움은 없었던 거 같아요.
앞으로 초보 회원이 가입 인사를 하면 1:1 과외 제도를 도입하는 건 어떨까요?
OTD의 숨겨둔 기능부터, 짬이 되신다면 파츠도 나눌 수 있고
또 지역이 가깝다면 윤활도 함께 할 수 있고요.
한 한달 정도만 쪽지 주고 받기만 해도 어떤 초보던지 부쩍 성장하고 발붙이는데 어려움은
없을 거라 생각 듭니다.
가입인사를 한 회원 상대로 발렌티어를 해주세요.
댓글이나 쪽지로 지역/취미/좋아하는 키보드 축 등의 인포메이션을 캐고
조금씩 친해지다 보면 두루두루 오해 없이 서로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2002년엔 히딩크가 있었고
힘빠님의 배경엔 스타도리님, 저의 배경엔 늙은델님이 계셨었습니다.
물론 전 이창호처럼 스승을 일찌감치 개 밟고 올라서서 독립한 케이스 고요...ㅋㅋ (농담입니다)
암튼 두루두루 여러 회원분들이 편안히 안착할 수 있는 초석이 될 좋은 의견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