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의 친정 나들이를 마치고 돌아온 마눌님께서 큰 건 하나 해주셨습니다.
집에 온지 채 24시간도 안지나서
4100 수리하려고 가져다논 스위치와... 틈틈히 개조하고 있는 키보드를 위한 각종 윤활유, 공구, 기판(특히 아이콘 3개 포함)...기타 등등 을 넣어놓은 박스를 오늘 아침에 그대로 갖다 버려습니다....
아이들이 집에 온다고 오늘 아침 출근할때 가져가려고 신발장 위에 올려 놓은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아침에 정말 폭발할것 같았지만 참았습니다...이미 없어진거 어떻하겠습니까....하지만....그냥 만사가 다 싫어지는 군요. 개조중인 키보드나 4100 이나 어쩌다보니 쌓인 재료용 키보드나...
아...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