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작년에 USB to PS2 컨버터를 분양하다가
홀연히 사라져서 많은 분들의 공분(?)을 샀던 마쉬맨입니다...
같은 사무실 직원에게 포장 및 주소 부착과 배송료까지 쥐어주고는
배송을 부탁했더랬습니다...
길고긴 외근(이라고 쓰고 파견 이라고 읽어야 하는..)이후에
복귀해 보니 아뿔싸....
사무실 한 구석에 두꺼운 먼지와 함께 쌓여있는 컨버터들...
그 사무실 직원은 퇴직 후 연락이 되지 않더군요...
수습을 위해 포장이 엉망이 되고 일부는 유실되어 버린 컨버터들을
다시 정리해 봤습니다만 절반 이상이 사라지고 없더군요...
그런 와중에 또 길고긴 외근(이라고 쓰고 파견 이라고 읽어야 하는..)을
나갔더랬습니다... 몇개의 프로젝트 크리.. 까지 덮쳐왔구요..
이제사 조금 주변이 정리가 되는 듯 합니다..
간만에 놀랄 정도로 한가한(?) 나날을 보내던 중에
불현듯 생각이 나서 복귀(?) 신고를 해 봅니다..
작년에 한참 더위가 몰려오기 시작하던 즈음에
오지 않는 컨버터를 하염없이 기다리시며 제게 원망을 품으셨던 모든 분들께
사과 드립니다..
조만간 대체품(?)을 준비해서 무상 분양에 재돌입 하겠습니다..
게시판에서든, 오프에서든 종종 뵐수 있었으면 합니다.
주말 잘 보내시길...
정리 잘 하셔야겠네요^^;;
자주 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