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신 여러 회원분들께 감사드려요.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장례가 끝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삶 이란 녀석은 제자리로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치고 들어오는군요.
오늘은 잠시 피부과에 진료가 있어서,
시내에 병원에 나갔습니다.
병원 입구로 들어가는데,
한 아주머니께서 픽 쓰러지시더니 발적을 일으키셨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119를 부르고 괜찮으시냐고 묻고 기다렸는데,
깨어나시더라구요.
그런데 정신이 혼미해지신건지,
대답도 잘 못하시더라구요.
119 대원들이 금방와서,
가족들과 통화을 마치는 모습까지 보고 저는 병원으로 들어갔습니다.
가족들이 얼마나 슬플까......
라는 생각이 제일 많이 들었습니다.
더불어 우리 부모님도 건강하셔야 할텐데......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모쪼록 우리는 삶을 더 열심히,
즐겁게,
행복하게 살아야겠습니다.
삶이란게... 늘 그렇죠... 멀쩡한듯 돌아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