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엄마와 그리고 딸과 아들 넷이서
늦은 밤 동네에 공원에 산보를 다녀 오다가
횡단보도에서 파랑불로 바뀌길 기다리고 있다가
파랑불로 바뀌는 것을 확인한 아빠와 유모차를 밀고
엄마는 딸 아이의 손을 잡고 횡단보도를 걷기 시작하는데...
스무살 정도 되어 보이는 아이가 L모사의 430 모델을 타고는
한손에는 담배를 한손에는 핸드폰으로 통화를 하면서 저속으로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횡단보도에 진입한 가족들을 발견하지 못하고
밀고 들어 오는 것을 보고는
아빠 : 야! 야~~~~ !!! 야 이 쉑햐
슴살 : (차 안에서 통화를 하면 고개만 미동과 손바닥 보여주며) 미안
아빠 : 야!야!야! 야~~~~ !!! 야 이 쉑햐
슴살 : (차 안에서 핸폰에 대고 잠만하더니 주둥이 모양을 보니)
2*9 = 을 뱉으며 애 아빠 머리부터 발끝을 파버리고 싶은 눈깔로 도배를 몇번 반복
아빠 : (슴살이 빼꼼 열어 놓은 창문 사이로) 야~ 쉑햐 애 치면 어쩔뻔 했어?? 응??
슴살 : (담배를 비벼 끄며) 2*9= , 2*9= 아놔 내가 먄하다 했자나!! 응?? 응???
아빠 : (창문 사이로 슴살이 쓰고 있는 모자 앞챙을 잡고 앞뒤로 흔들어주며)
애야 너가 고따우로 말하면서 주둥이만 살았으니 내려서 '죄송합니다'라고
말해야 하는 개념이 안드로인거죠잉~~
슴살 : (모자 흔들었다고 열 받아) 2*9=, 2*9=, 2*9=,
너 죽인다 내려서 맞짱함 뜨자 엉? 엉??
아빠 : 풉 그래..
슴살 : (차 문을 박차고 내리려고 3~4번 시도하며) 이런 중궈개히시엑햐!!
아빠 : (차문을 열려고 할 때마다 차문 닫아 버리며) 애햐 내리면 아스팔트에 묻희니 내리지 말오 응?? 응???
슴살 : (끝내 문을 열고 내려 아빠의 멱살을 잡고) 아놔 중궈개히시엑햐 2*9=, 미안하다 했자나 응??
아빠 : (맞 멱살 잡고) 애 치어 놓고 타야 아래 애 깔아 놓고도 고따우로 단어 씹을래??
슴살 : (오른손 들고 아빠 죽탱이 돌릴려는 태세) 온갖 육두 문자 남발
아빠 : (왼손으로 슴살의 목아지를 쥐어잡고 슴살이 오른손으로 때릴려는 시늉을 할 때 마다 슴살의 중심을 흐틀며)
한대만 때려바바 바로 아스팔트에 갈아서 고대로 묻어 줄께~~
슴살 : (열 받았는지 애 아빠를 땅에 눞히려고 안간 힘을 쓴다) 낑 낑~~~잉
아빠 : (자기를 눞히려는 슴살을 땅에 꼽아주고는 왼손으로 목 쥐어잡고 왼 무릎은 가슴 짖누르며...)
좀 전에 했던 고따우 동물 대화 같은 소리 또 뱉어바바... 바로 갈아서 곡소리 나게 해줄껭 엉?? 엉???
이러던 와중에 옆에서 구경하던 의인인 수 많은 택시 기사분들 내려서
애 아빠와 슴살을 뜯어 말리며 저 슴살이 삭아쥐가 업네효 애 아빠가
애 엄마도 있고 애들도 보는데 참흐세효~~
아빠 : (2*9=, 남발하며 못 이기는척 뒤로 물러서며) 아 예...
슴살 : (지 열에 참지 못해 인나서 방방 뜨며) 야 야 너 어디가 일롸 피 나게 해 놓곤 어디가 경찰서 가야짐
아빠 : (택기 기사 3명에 휩싸여 경찰서 가자며 슴살 멱살 쥐어잡은채) 가잣 지화잣
끝내 택시 기사 5명이 삭하지 없는 슴살을 애 아빠로 부터 떼어 내서는
차에 태워서 보내더군요
슴살 아이(정말 슴살은 아니겠지요? 20대로 보이는 애 였던거지요)가
인사 사고를 낼 뻔하고는 차에 앉아서 고개 까딱이고는 사과 했다며
애 아빠한테 2*9=를 계속 외치며 까부는 걸 보니 정말 어.이.상.실에
적.반.하.장이 따로 없더군요
정말 쉬고 있는 택시 기사들이 아니었으면 아마 그 애 아빠는 정말로
그 슴살 애를 결과를 기대 할 수 없을 만큼 ㅄ 만들었을 수도 있겠더군요
자신이 잘 못한 부분은 실수로 그랬다 했더라도 정중한 사과를 하는게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
이상은 대략 10시경 제가 집 앞 여의도 공원에 다녀오면서 횡단보도에서 겪은 일 입니다 ;;
집사람은 연우 손을 잡고 저는 우혁이가 탄 유모차를 밀어주고 있었습니다
그 슴살의 430이 다가와 정지를 하지 않았다면 차에 다쳤을 딸애는 연우가 될 뻔했구요;;
얼마 전 연우가 아팠었다가 회복 중이라 제가 민감한 상태에서 오바를 한 것일까요???
아직도 이 슴살 애 생각하니 담배 생각만 나는군효 ;; 에혀..
여러분 즐나잇 입니다 (_ _)
똘끼 한테는 똘끼로 보태줘야 용호 쌈박이 진리인데...
참으셔야죠... 어쩔수 없죠....
가족 분들이 계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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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음 턱 잡고 귓뱅맹이를 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