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engadget.com/2010/07/16/live-from-apples-iphone-4-press-conference/
내일(토) 새벽 2시부터 생중계 예정입니다.
아이폰4 안테나 문제에 대해 본격적으로 얘기할 거라 예상되는데요.
대충 상황 어찌되는지 모르시는 분을 위해 얘기하자면, 컨슈머 리포츠의 발표로 현재 아이폰4의 안테나
문제가 있는 건 맞다는 쪽으로 거의 결론이 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곳 게시판에도 올라온 MS의 대담한 일갈 - 아이폰4는 비스타 꼴 날지 모른다 -는 주장도 여기에
근거한 거구요.
모든 폰의 안테나는 전파가 머리에서 멀어야 한다는 이유로 아래쪽에 위치하며, 이걸 감싸쥘 경우
신호 저하가 일어나는 건 공통적인 현상인데.. 아이폰4의 경우 데스그립이라 불리는, 특정 위치에 손가락이
닿는 자세만으로 신호 저하가 일어나는 게 현재의 문제죠. 범퍼 끼우면 해결된다는 게 중론인 것 같구요.
(참고로 범퍼는 아이폰4 키노트에서 잡스가 홍보하던 옆면 보호용 고무딱지입니다. 29달러짜리..)
범퍼 끼워도 감싸쥐듯이 쥘 경우 신호저하가 발생하긴 하는데, 이건 다른 폰들과 대동소이한 수준인 듯 하구요.
대충 다른 폰과의 비교, 기술적 자료 같은 거 열심히 제공하다 그래도 불만 있는 고객에겐 범퍼 무상 제공을
위한 쿠폰 같은 걸 지급하는 쪽으로 마무리될 듯 한데.. 지금까지 잡스 태도로 보면 우린 아무 문제 없다는
식으로 끝까지 주장할 가능성도 있을 것 같구요.
여하간 관심있는 분은 새벽에 라이브로 보시는 것도 재밌을 듯 합니다 ㅋ; 지겨울 정도로 길었던 논쟁도 이 발표 이후론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될 것 같군요.
앞으로 삼성폰 저런일들로 어찌 비교 댈런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