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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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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7-13 09:53
[실화] 첫 번째 디솔더링과 스승..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제로록
조회 : 456  

안녕하세요 요즘 OTD를 유일한 마음의 안식처로 삼고 있는 제러럭입니다.

지난 주말(토요일) 드디어 첫번재 인두잡이를 하였는데요.. 

 

토요일 아침 09시..  강제적인 출근..  하루종일 근무하고 저녁 7시 40분..

모두다 퇴근을 준비할 무렵 주섬주섬 공구들을 꺼내서 설치 했습니다.

자칭 인두질 좀 해봣다는 과장님 한분께 뽁뽁이 질을 배운다음에.. 모두 퇴근후 혼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재료는 금방 구매한 11900..  정말 깨끗한 제품인데 아쉽게도 .. 대부분의 키가 안먹더니

분해해보니.. 기판이 주먹으로 한대 맞은거 처럼 뽀개저 있더라는..

 

자자.. 여기서 스위치를 추출해서.. 곧 만들 MX-Mini에 사용할 생각입니다.

되긴되는데 뭔가 어색하던 순간 갑자기    뒤에서  "뭐하냐?"

 

이런 -_-;;  옆쪽....  담당님(상무)  이셨습니다. -_-;

허거덩    " 저..  저 그게.. 남땜을.."  일반 사무직인데 .. 아무리 주말이지만 공구들 깔아놓구..

당활 할수 밖에 없었씁니다.

 

그때 담당님 말씀 "뭐하는거냐니까.."

"그게 여기서 .. 스위치를 추출하기 위해서.. "

페이스트를 가르키며 "이게먼지 아냐?"    잉?  머뭇거리다 "페이스트요"

뽁뽁이를 가르키며  "이건?"   "그게 뽁뽁이라고 하던데.. "

담당님 "우리때는 스파이더라고 했는데..  해봐"...    "해보라니까"

제가 미숙하게 하자.. ..

"나와봐라"  이렇게 하는거야.. 이렇게 해야 동박이 안상하고..

블라 블라......

한 5분여간 강의를 하시다가.. "수고해라"  하고 가신 담당님..

 

왠지 배우고 나니까 더 잘되서.. 순식간에 11900을 완벽 해체하고는 뿌뜻한 마음에..

퇴근하였습니다.

 

납땜도 .. 담당님한테 가르쳐 달래야지 -_-;  ㅋㅋㅋ


플피 [Lv: 92 / 명성: 755 / 전투력: 2278] 10-07-13 09:57
 
ㅎㅎㅎ 멋진 상무님이시군요~
oranpple [Lv: 168 / 명성: 692 / 전투력: 2112] 10-07-13 10:15
 
부럽습니다.
우리상무님은 뭐좀알려줬음좋겠습니다.
찌니 [Lv: 476 / 명성: 755 / 전투력: 13977] 10-07-13 10:21
 
우와... 멋진 분이시군요... 전 그런거 하다 들키면.... 짤릴거 같네요...
돌쇠4 [Lv: 183 / 명성: 718 / 전투력: 8558] 10-07-13 10:23
 
그 상무님 혹시 여기 회원이실지도 ^^
제러럭 [Lv: 631 / 명성: 655 / 전투력: 18365] 10-07-13 10:25
 
저희회사가 예전에 한전에서 갈려 나온거라서..
수도공고(그당시 완전 명문이었다더군요)출신이신 분이 많아서..
담당님도 수도공고시절을 떠올리며.. 도와 주신듯 합니다. ㅎㅎ
재르™ [Lv: 137 / 명성: 755 / 전투력: 3450] 10-07-13 10:31
 
오 저희 아버지도 수도공고 나오셨는데ㅋㅋ
여튼 멋쟁이 상무님이시네요ㅎ
돌쇠4 [Lv: 183 / 명성: 718 / 전투력: 8558] 10-07-13 11:09
 
수도공고가 엄청난 명문이었다는 얘길 들은 기억이 납니다.
공부 아주 잘하는 학생들이 가는 학교였다고 하더군요.
킬리란셰로 [Lv: 130 / 명성: 730 / 전투력: 6870] 10-07-13 10:28
 
상무님께 와이어링도 알려달라고 하세요~
비독 [Lv: 48 / 명성: 717 / 전투력: 4036] 10-07-13 10:37
 
혹시.. 숨은 고수가 아니실런지..

상무님 머쨍이신데요? ㅋ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5 / 전투력: 29815] 10-07-13 10:38
 
저도 그 회사 취직시켜주세요!
제러럭 [Lv: 631 / 명성: 655 / 전투력: 18365] 10-07-13 10:55
 
힘빠님.. 이력서 저한테 보내세요..
후회는 책임 안집니다. ㅋ
햄톨 [Lv: 203 / 명성: 695 / 전투력: 1446] 10-07-13 11:01
 
회사의 임원이 그런걸 알려주다니 ㅎㅎㅎㅎ 재미있는 회사일듯 합니다~!
파놉 [Lv: 203 / 명성: 723 / 전투력: 2869] 10-07-13 11:12
 
멋진데요~?ㅎㅎ
그러다 땜질 사업부 만들겠어요~
한타 [Lv: 290 / 명성: 680 / 전투력: 3516] 10-07-13 11:38
 
쿨하신 상무님..
aQer [Lv: 270 / 명성: 687 / 전투력: 2395] 10-07-13 11:52
 
와 부럽네요 ㅋ
회사 간부가 부럽긴 처음인듯염!
Bossanova [Lv: 3602 / 명성: 664 / 전투력: 12652] 10-07-13 12:26
 
상무님 쿨하신데요~
스타도리 [Lv: 278 / 명성: 732 / 전투력: 9446] 10-07-13 14:39
 
멋지시다.ㅋ
화이트핸드 [Lv: 206 / 명성: 668 / 전투력: 7049] 10-07-13 20:59
 
뽁뽁이 질이라는 것이 무엇인가요?
구름접시 [Lv: 120 / 명성: 750 / 전투력: 1536] 10-07-13 23:53
 
멋진 상무님을 두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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