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OTD를 유일한 마음의 안식처로 삼고 있는 제러럭입니다.
지난 주말(토요일) 드디어 첫번재 인두잡이를 하였는데요..
토요일 아침 09시.. 강제적인 출근.. 하루종일 근무하고 저녁 7시 40분..
모두다 퇴근을 준비할 무렵 주섬주섬 공구들을 꺼내서 설치 했습니다.
자칭 인두질 좀 해봣다는 과장님 한분께 뽁뽁이 질을 배운다음에.. 모두 퇴근후 혼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재료는 금방 구매한 11900.. 정말 깨끗한 제품인데 아쉽게도 .. 대부분의 키가 안먹더니
분해해보니.. 기판이 주먹으로 한대 맞은거 처럼 뽀개저 있더라는..
자자.. 여기서 스위치를 추출해서.. 곧 만들 MX-Mini에 사용할 생각입니다.
되긴되는데 뭔가 어색하던 순간 갑자기 뒤에서 "뭐하냐?"
이런 -_-;; 옆쪽.... 담당님(상무) 이셨습니다. -_-;
허거덩 " 저.. 저 그게.. 남땜을.." 일반 사무직인데 .. 아무리 주말이지만 공구들 깔아놓구..
당활 할수 밖에 없었씁니다.
그때 담당님 말씀 "뭐하는거냐니까.."
"그게 여기서 .. 스위치를 추출하기 위해서.. "
페이스트를 가르키며 "이게먼지 아냐?" 잉? 머뭇거리다 "페이스트요"
뽁뽁이를 가르키며 "이건?" "그게 뽁뽁이라고 하던데.. "
담당님 "우리때는 스파이더라고 했는데.. 해봐"... "해보라니까"
제가 미숙하게 하자.. ..
"나와봐라" 이렇게 하는거야.. 이렇게 해야 동박이 안상하고..
블라 블라......
한 5분여간 강의를 하시다가.. "수고해라" 하고 가신 담당님..
왠지 배우고 나니까 더 잘되서.. 순식간에 11900을 완벽 해체하고는 뿌뜻한 마음에..
퇴근하였습니다.
납땜도 .. 담당님한테 가르쳐 달래야지 -_-;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