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선짬뽕입니다.
회사 고참어른의 따님(장녀분) 결혼식이 경주에 있다고 하여 겸사겸사 다녀왔습니다.
원래 4중창으로 축가를 불러주려 했는데, 무대복을 가져가지 못해 행사 찍사만 했습니다.ㅜ_ㅜ
오랜만에 결혼식 사진 찍사라, 스냅사진도 제대로 못찍었지만, 새로산 24-105
성능 테스트엔 딱이더군요.(집사람 눈치 못챘음 오예~~~)
오랜만에 만난 동료들과 적당히 인사도 하고, 점심먹고는 바로 가족들과 1박2일 고고고~~
토요일 오후부터 여기저기 잘 돌아다녔습니다.
옛날에 갔을때엔 문화재가 전부였는데, 요즘에는 문화재+레크리에이션 이벤트가 대세더군요.
자전거로 웬만한 곳엔 다 갈수 있구요. 여름철엔 좀 더울듯 하네요. 가을철엔 대박이겠더란...
ATV를 타보고 싶었는데 일요일에 비가 오는 바람에 아쉽지만 그냥 왔습니다.
찰보리 비빔밥이 먹을만 했습니다. 원래 청기와쌈밥집에 갈려고 했었는데, 못찾고 숙영식당(맞나?)
에 차세워 놓은거 보고 들어갔는데... 비빔밥이 예술입디다. 30년 전통이니 뭐니 다 필요없고,
제입맛엔 너무나 좋았습니다.(대릉원 근처입니다. 밥먹고 황남빵 사시면 됨)
일요일에 몇군데 들리려 하였으나 장마비로 인해 취소하고(사실은 늦잠자서)
교원 희귀동물뭐시기 하는데 실내라 들러서 몇시간 놀다 왔습니다.
여긴 꽤 괜찮더군요. 애들 풀어 놓으니 서너시간은 그냥 갑니다. 어린이 부모님들은 참고하시길.
입장료에 비해 만족도가 좋았습니다.
거기서 저 머리털나고 첨으로 뱀 만졌습니다.
애들보다 제가 더 무서웠습니다.-_-;;
집사람이 웃더군요. 느낌은 정말 부드럽고 좋았습니다. 뱀가죽 지갑을 알아볼 생각입니다.
놀이동산이나 과학동산에서도 적당히 시간 보낼수 있습니다.
돌아오면서 황남빵 사러 갔는데 주문후 1시간이란 말에 그냥 포기했습니다.
경주가면 황남빵 사오는것이 조건반사라, 참 아쉽더군요.
돌아오는데 죽는줄 알았슴. 비가 얼마나 퍼붓는지 바로 앞차 비상등도 겨우 보일듯 말듯.
그래도 오랜만에 애들하고 여기저기 놀러다니니까 얼마나 좋은지~~~
이상 보고 끝.
다른 분들께서도 주말 잘 보내셨겠죠?
밀레니엄파크에는 절대 가지 마삼. 돈아까움.
주간 1.8점, 야간 0.9점(어른 1인당) 인데, 6시반 쯤 들어가는데
8시 30분에 폐장이라며 쫓아내더군요.
애들 발걸음으로 2시간동안 인형극 한번보고 쫓겨났습니다.(정말 쫓겨났음)
집사람 열받아서 사무실 쳐들어 가려는거 막느라 힘들었습니다.
밀레니엄파크는 곧 망할 듯.
그럼 이만.
PS. 에러 떠서 새로 쓸 위기에 봉착하였으나,,, 메모장에 옮겨 놓은 덕에 바로 다시쓰기 성공~~~
글올릴 때엔 메모장에 복사해 놓는 미덕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