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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와 아이폰4 사이의 고민이라면.. 장단점 잘 알아보고 사셔야 합니다.
한가지 확실한 건, 아이폰 계열 한번도 안써보셨다면 아이팟터치든 아이폰이든
한번 정도는 꼭 써보시길 권한다는 거죠. 정말 단순하면서도 참신한 UI와,
편리하고 사용자가 생각한대로 움직이는 모바일 기기가 어떤건지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뭐 저런 엄청나게 큰 장점이 있긴 합니다만, 그렇다 해서 무조건 아이폰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냐고 하면 전 절대로 no라고 하겠습니다. 장단점은 확실히 있거든요.
아이폰에 매료되신 분들은 이런 지적 지겹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아이폰의 A/S와 배터리 탈착 불가,
약한 내구성 등은 사용하기에 따라 정말 치명적인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DMB 재생과 무인코딩 동영상 재생, 외부 메모리 장착 가능, 아이팟 전용 케이블 필요없이
굴러다니는 USB 케이블로 싱크 가능과 같은 점들은 아이폰으로는 메꿀 수 없는 매우 큰 장점이
될 수도 있구요.
보통 무시하시곤 하는데, 버그 많고 불안하다고 그리 욕을 먹은 옴니아1/2 같은 경우도 멜론
무제한만으로도 충분히 돈값한다는 분들도 있었으니까요.
이번 아이폰4 같은 경우 안테나 문제가 불거지고 있고, 이게 정말 문제 없음인지 아닌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게다가 강화유리로 바꾼 이후의 내구성은 이전보다 더 나빠진 것 같더군요.
1m 높이에서 시멘트 바닥에 떨어뜨려서 3~4번만에 깨지는 리뷰도 있죠. 각기 다른 곳에서 두번 했고,
하나는 2번만에 보드 나가고 3번째에 액정이 깨졌고 나머지 하나도 4번만에 유리가 깨졌습니다.
여하간 판단은 본인이 직접 하시는 것이죠. 적어도 안정성과 속도, 조작감과 같은 측면에선,
윈모바일의 그 구린 폰들과 다르게 안드로이드 계열폰들도 아이폰에 크게 밀리지 않을만큼 따라오긴
했습니다.
불안감이라면 아직도 안드로이드는 잦은 업데이트가 되고 있고, 회사마다 여기에 대한 지원도 제각각이라
현재로는 안정성, 어플 호환성 등 여러 면에서 여전히 아이폰에 비해선 한 수 아래라는 거겠죠.
개인적으론 가장 좋은 건 당장 아이폰 사실 게 아니라면, 연말까지 기다렸다 안드로이드 3.0, WM7이
모두 발표되고 해당 폰들이 나온 후 여러 기기 중 골라서 사는 거라고 생각되네요.
그때쯤이면 삼성이 정말 정신차렸는지, 여러 사람이 우려하는대로 여전히 사후지원 개판인지도 어느정도
보일테구요.
아이폰3Gs 좋습니다.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하고는 외장 블루투스 키보드까지 연결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간단한 문서작업은 노트북 없이 그냥 아이폰으로도 가능합니다. 전에 찌니님이 공구했던 스토아웨이 외장 키보드하고 같은 넘 쓰고 있습니다. 단점은 조루 배터리... 이건 뭐 수시로 충전하는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