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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이 다른 절대 강자,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의 첫 한국 리사이틀! 이미 10대 시절부터 ‘트럼펫의 카루소’’트렘펫의 파가니니’라 불리운 현재 세계 최고의 트럼펫 연주자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가 드디어 디토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에서 첫 리사이틀을 열게 된다. 빠른 템포로 유명한 ‘왕벌의 비행’, 라벨의 ‘파반느’를 비롯하여, 트럼펫으로는 표현하기 힘든 작품들을 소화해내는 무한대의 테크닉을 구사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30대에 접어든 그는 지금 세계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트럼펫을 솔로 악기로 변모시키는 획기적인 연주를 계속 이어가면서, 이제는 피아노와 이중주 또는 오케스트라의 단독 협연자로 입지를 굳혔다. 그는 트럼펫 독주곡이 많지 않기 때문에 멘델스존이나 슈베르트의 바이올린·비올라 협주곡 등 기존의 곡들을 직접 편곡하여 그의 연주 목록에 올리고 있다 미국의 일간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그에게 트럼펫은 손과 발의 일부”라고 평했다. “일반인들이 숨을 쉬는 동안 그는 트럼펫을 분다”고 비유한 평론도 있다. 그는 숨을 내쉬면서 동시에 조금씩 들이마시는 방법을 통해 끊기지 않는 음을 표현해낼 수 있게 됐다. 또한 악기의 한계를 넘어서 트럼펫의 레퍼토리 확장에 절대적 기여를 하며, 전 세계 관객들을 놀라움에 빠뜨리고 있는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 그의 첫 리사이틀에서 어떤 새로운 레퍼토리로 관객들을 찾아갈지,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