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3개월된 신입사원이 있습니다.
학교 마치고 바로 온거죠... **여대를 졸업하고,.
올해 스물 넷이라더라구요...ㅋ
정말 이쁘게 생겨서, 자꾸 눈이갑니다...ㅠ
최근 많이 친해져서 닉네임도 부쳐줬습니다..ㅋ
신입사원은 음주(이름이 비슷합니다..ㅋ), 저는 아저씨(이제 만 스물아홉인데..ㅠ).
업무시간에 메신저를 보내더라구요..
키보드는 그냥 입력도구로만 생각하는(아무 생각 없이 컴퓨터로 생각할수도 있습니다.ㅋ) 이쁜 신입사원이..
키캡을 선물로 준다니...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정말 믿을수 없는듯한 물음표 갯수죠..
정말 순수하게 "네넹 ㅋㅋㅋㅋ" 이렇게 대답해 주어서,...
별생각이 다 났습니다..ㅋ
뒷조사를 해서 OTD 회원인걸 알아냈다거나...
아님 OTD 회원인데,. 같은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다거나...
잠시 맏겨두었는데 잊어버린 키켑가지고 장난친다거나...
지나가다가 알록달록한 키보드를 보고, 키켑을 선물하려고 샀다는 말도안되는 생각까지요..ㅠㅠ
솔직히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키켑이 몬줄 아니???
이런 황당한 답변이 왔네요...ㅋㅋㅋ
일단 받고 싶어서...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키캡 선물은 너무 받고 싶었습니다..ㅋㅋㅋ
이 신입사원 밀땅 고수입니다..ㅠ
무척 궁금해 하는 애절한 답변으로 심정을 표현해 봅니다...ㅠ
이건또 무슨소리!!
별생각 다 하게 만드는 우리 신입사원..ㅠㅠ
저는또 궁금해 미치죠...ㅠ
저는 모르는거라는데...
이쯤에서 못참고 달려갔습니다!!!!!
그랬더니...
별것두아닌... 택배가 온거였죠...ㅋㅋㅋ
설마 택배일줄은 전혀 생각못했습니다..ㅠ
택배 박스에 "키켑"이라고 써있었다는것 말고는 아무 이유 없었습니다..ㅠ
보통사람들은 택배왔다고 그냥 전달해 주거나..
자리에 놓구 갈텐데...ㅠㅠ
그냥 4차원이였던거죠..ㅎ
그래도 졸린 오후에 잠을깨워준 이쁜 신입사원에게 고맙다는말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