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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오리지날 충청도민입니다. 충청도에서 태어나, 충청도에서 자라고, 충청도에서 30년 이상을 지내온... 그러다 직장 때문에 경상도로 내려와 있는...
제 마눌님은 오리지널 경상도민입니다... 더불어 장인,장모님도 오리지널이시죠... ㅋㅋ
몇주 전 제 2세가 태어나서 장모님이 저희집에 마눌님 조리 도와주시러 와 계십니다. 그러다 며칠전 집에 볼일이 있으셔서 가셨었습니다.
나중에 말씀하시는거 보니 새벽에 일찍 선거하고 다른일 보고 오셨다 하더군요.
선거 당일... 저는 할 좽일 2세랑 씨름하다가 느즈막히 뽈뽈이 오토바이 타고 후딱 선거하고 왔습니다.... 만, 울 마눌님은.... 몸이 아직 완젼히 회복이 안 되신 탓인지... 귀챦....
속으로 장모님과 마눌님을 비교해 보니, 보수가 이길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대충 나오더군요... 마눌님은 그래도 탈*나라 측에 속하긴 하지만 투표는 좀 귀챦은 세대고... 장모님은 요 몇주간 각종 미디어에서 전쟁 어쩌고 저쩌고 등에 혹해 계시는 세대고...
그냥 그렇다고요...
오늘 읽은 기사중, 어디더라...? 미국 아닌 어느 나라에서는 선거일날 투표를 안 하면 벌금을 매기는 강제선거제가 있다 하더군요. 우리나라도 저런 제대가 시급히 도입되어야 할텐데... 그런법을 만드는 높은 분들이 저런법이 도입되면 본인들의 뜻에 역행되기 때문에 시도조차 안 하겠죠...?
씁쓸...
* 지금까지 2세 보다가... 맥주 한잔 하고 자려고 캔맥 땄습니다... * 세상의 아빠들이 모두 다 존경스럽습니다... @.@;;;
이번에 투표하면서 느낀건
정말 할머니들이 투표하러 많이오시더라는겁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1번만 찍으러 오는것같았지만.. (물론 소신있는분들이 더 많을지도모르지만)
그분들은 젊은이들이 오히려 아무것도 모르고 2번이하를 찍으러온다 생각하시겠지요
암튼 꼬박꼬박 투표권을 행사하는것 자체는 참 대단하다 느꼈습니다.
(이명박 당선당시 20대 여자 투표율이 6%였나 아마도 이쯤이었던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