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도.. 이런 일이 일어나는군요..
와이프가 현재 임신 5개월 정도 되었는데요..
이런저런 검사 결과가 좋지 않은 관계로.. 거의 2주에 한 번씩 병원엘 들락가락 거렸습니다..
첨엔 이름있는 산부인과를 다니다가.. 결국엔 종합병원으로 transfer까지 하게되었는데요..
어제.. 결국은 사산판정을 받았습니다...
그간 안좋은 소견들만 들어서 그런지 바로 와닿지도 않더군요..
저희와 인연이 아니었나봐요..
그래도 좋은 인연으로 저희에게 다시 올 것임을 알기에 맘 편히 보내주려구요..
그간 맘고생 심했던 와이프에게 말로는 표현못할 감정들이 교차합니다..
부디.. 아프지 않은 곳에서 맘편히 지내길..
.. 아침부터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 그래도 맘편히 기댈곳이 otd인듯하여 몇자 남깁니다..
그래도 마눌신님 마음이 더 아플테니 많이 달래주세요.
더 좋은 인연이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