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website is a clone of OTD.KR - it only exists to maintain the historical information that OTD once housed, and to act as a monument to this incredible, passionate community. Nothing presented here is the original work of kbdarchive.org

❤️ 길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Community(커뮤니티)
  • Otd Info(소식&정보)
  • Forum(포럼)
  • Tip & Tech(팁&테크)
  • Diary(다이어리)

Freeboard 자유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기는 공간입니다.
이미지 파일은 Album 게시판을, 자료는 PDS 게시판을 이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성일 : 10-05-26 14:32
잠깐 하소연 좀..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vecton
조회 : 456  

작년 중순부터인가 난생 처음으로 다른 사람(비록 1명일지라도)에게 업무를 줄 수 있게 됐습니다.

 

가급적 좋은게 좋은거라고, 편하게 대해주고, 일도 좋게 이야기하고,

간혹 마음에 안드는게 있어도 그러려니하고 넘어가고, 가급적 이해해주려고 했습니다.

 

저와는 계약관계인지라 올해부터는 그분 위에 관리자도 제가 관리하는 상황인데,

그 위 관리자를 참조로 업무 요청을 보냈더니 많이 불편해 하더군요..

자기네 관리자 바쁘다는 핑계를 대면서.. 그 심정 이해 못하는게 아니니 편하게 해주려고

그런 핑계 모르는척 참조 빼고 다이렉트로 메일 보내고 전화와 메신저로 업무를 전달했습니다.

 

업무가 한번 가면 어떻게 됐다는 연락이 없습니다. 일일이 제가 물어봐서 확인해야하고,

지정된 날짜에도 제대로 처리 안되는 경우도 많고 그런것도 일일이 챙겨서  확인해야 하고,

주 1회 회의하자고 해도 오지도 않고, 정식으로 클레임 걸려다가 그사람 입장을 봐서 참았습니다.

  

이제 그분의 계약 기간이 끝나가는데 역 레임덕이 만만치 않네요..

아예 대놓고 안하겠다는 이야기는 절대 안하지만, 영 말도 안듣고 일 하나를 맡기면

일일이 제가 지시하고 일정 어레인지하고, 업무 절차를 정해줘야 합니다.

그 업무를 제가 거의 몰라서 위탁운영하는 셈인데, 제가 배워서 하는 것이 마음편할 것 같네요.

 

요새 좀 서버단에서 신경써야 하는 일이 많은데 그런 업무 어떻게 할지 스케줄 알려줘라,

어떤식으로 업무할건지 알려줘라 요청해도 그냥하면되지 뭐 그런게 필요하냐고 하네요...

 

 어제는 참다참다 못해 그분 관리자 참조로 메일로 업무 지시보내고,

앞으로 무조건 업무 주간보고로 보고하라고 그동안 제대로 업무를 하는지 알수 없었다고

대놓고 까댔습니다. 쓰면서도 마음 불편하고, 보내면서도 마음불편하고 보낸 후에도 마음 불편합니다.

 

그렇게라도 안하면 뭔가 진행이 안되서 어쩔수 없다고 스스로 위안을 삼는데, 제가봐도 핑계같아보입니다.

 

끝마무리를 잘하고 싶었는데, 제가 사람을 대하는데 뭔가 문제가 있다는 생각만 들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잠깐이라도 글로 하소연하니 마음이 조금 풀리는 기분이네요.. 이렇게 간사한 마음이라니 ㅡㅡ;;;


userboy [Lv: 114 / 명성: 721 / 전투력: 4797] 10-05-26 14:37
 
업무보는일에 개인감정은 빼는것이 좋습니다.

잘해주면 한도끝도 없습니다. 나만 피곤할뿐...
CoolAsIce [Lv: 62 / 명성: 751 / 전투력: 1629] 10-05-26 14:38
 
머라머라 쓰려다..생각해보니 오방에는 IT 종사하시는 분이 많은 것이 기억나서..

썼던 내용 지우고...벡통님만 응원해야겠습니다..ㅋㅋ 화이팅..
kim1224 [Lv: 11 / 명성: 691 / 전투력: 326] 10-05-26 14:39
 
흠 벡톤님의 글은 잘 읽엇습니다.
제가 볼때에는 벡톤님 초기 대응이 좀 부족햇나 싶습니다.
사람은 잘해줄때 잘해주다가도 잘못했을때 따끔하게 한번 나무라는게
그사람을 위해서나 자기 자신을 위해서도 좋을듯 합니다.
지금 상대편 입장은 지금까지 아무 문제 없다가 벡톤님 그만둘때가 되니까
괜히 꼬투리 잡는다라고 생각 할수도 있겟다 싶네요.
초반에 그걸 바로 잡아 주었으면 벡톤님이 편햇을것인데....
지금이라도 그런문제를 확실히 짚고 넘어 가는게
좋을듯 싶네요.
구름접시 [Lv: 120 / 명성: 750 / 전투력: 1536] 10-05-26 14:44
 
계약기간 끝나가면 어차피 막나갑니다.
위의 관리자분이 계속 남아 있어야 한다면
그 관리자와 업무를 진행하심이 낫지 않을까요.
또 다른 직원이 오더라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어 벡톤님만 힙들어 집니다.
골드키보드 [Lv: 7 / 명성: 733 / 전투력: 331] 10-05-26 14:50
 
저도 팀원들에게 너무 잘해준걸 후회한 적 있습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잘해주면 끝도없습니다.
지금이라도 확실하게 해주신다면 서로가 아마 이득일 겁니다.
힘내세요!홧팅!
푸른용 [Lv: 78 / 명성: 734 / 전투력: 4443] 10-05-26 14:53
 
불편해 하실 것 없으신 것 같습니다.
vecton님께서 여자라고 무시한 성향도 없지 않은 것 같은데...
업무에 관해서는 처음부터 확실하게 선 긋고 출발하는게 맞습니다.

풀어주는 건 뒤로 풀어줘야지요.
관대하신 자세로만 일관하시면 본인의 일만 더 늘어나고 힘들어 지십니다.
vecton [Lv: 204 / 명성: 744 / 전투력: 7400] 10-05-26 14:54
 
네, 저도 요새 그부분이 후회됩니다.
이제 생각해보면 저도 싫은소리 하는 것이 싫어서 분명 회피한거라고 밖에 생각이 안됩니다.

앞으로는 편하게 대해줘야겠다는 생각은 버리고, 일단 업무관계는 지키고 싫은 소리도
분명히 해야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리플로 남겨주신 말씀들 감사합니다 (__)
쿠아 [Lv: 39 / 명성: 726 / 전투력: 2682] 10-05-26 14:55
 
힘내세요 백톤님...
스타도리 [Lv: 278 / 명성: 732 / 전투력: 9446] 10-05-26 15:39
 
일인데요...일로 처리하셔야죠.^^
잘하셨습니다~!
머문자리 [Lv: 137 / 명성: 729 / 전투력: 3801] 10-05-26 15:46
 
에구... 힘내세요.. 통닭통닭...
수요일엔삼선짬뽕 [Lv: 95 / 명성: 721 / 전투력: 2588] 10-05-26 16:07
 
네...
저도 윗분들과 같은 의견들입니다.
첨부터 잘해주면 그게 디폴트가 되더군요.
그래서 어떻게 돌리기 힘들 정도로 어려워 지지요....

그걸 돌리는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제가 딱한번 써본 방법인데요.
참고참고 있다가 걔들이 결정적인 실수할때 죽여 버렸습니다.
물론 그때 완전 진상짓은 기본이거니와, 더이상 당신과 이야기 못하겠다.
당신 상급자와 이야기하고, 이 부분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따져 묻고 거기에 대한 답변을 문서로 해달라고,,,
그리고, 누가 갑인지에 대해 확실히 짚고 넘어가시기 바랍니다.

한줄요약 ; 기회를 잡았을 때 반드시 상대의 목을 치겠다는 마음으로 이악물고 사생결단을 내시기 바랍니다.

한번만 제대로 하시면 앞으로 업무 추진에 별 어려움이 없으실 겁니다.
그럼 이만.




쓰고 보니 제가 천하에 악한놈인 것 같군요....쩝
우기부기 [Lv: 78 / 명성: 714 / 전투력: 1219] 10-05-26 16:38
 
갑질 나빠요 ㅠㅠ 하지만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안된다면.. 먼가 대책이 필요하긴 하겠쬬 ㅋ
vecton [Lv: 204 / 명성: 744 / 전투력: 7400] 10-05-26 22:39
 
저도 갑질 싫어하는 편이라서 인간대인간으로 대했더니 갑을관계가 뒤바껴버렸네요.. ㅜ.ㅠ
sidewinder [Lv: 139 / 명성: 707 / 전투력: 3261] 10-05-26 17:24
 
흠....토닥토닥~
남탱이 [Lv: 56 / 명성: 662 / 전투력: 545] 10-05-26 18:51
 
얼릉 계약기간 끝나서 괜찮은 사람이 들어오길 빕니다~~
람프로티타 [Lv: 20 / 명성: 671 / 전투력: 746] 10-05-26 19:56
 
토닥토닥... 힘내세요!
vecton [Lv: 204 / 명성: 744 / 전투력: 7400] 10-05-26 22:44
 
감사합니다, 따지고 보면 제 잘못이 크다고 봅니다.
그쪽에서 그러는 것도 결국은 제가 개길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준 셈이니까요,
이제부터는 일단 계약대계약을 위주로 업무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회사 생활 더더군다나 갑과 을의 계약관계에서 인간대인간은 허상일 뿐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는 순간 제가 호구가 되버리네요. 다만 잔인한 갑이 되지않도록 하는 것이 최상일 것 같습니다.
 


SIDE MENU

Otd Wiki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Otd
Lotto
누적 포인트 1,799 p
Otd Chat 강냉이 Beta !
Otd
Hands
왼쪽메뉴 숨기기
왼쪽메뉴 펼치기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