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농가에서 실제 있었던 일입니다.
매일 밤마다 암탉이 몇마리씩 살해되는 일이 생겨 농장 주인은 골머리를 앓았는데
더 충격적인 것은 암탉이 그냥 살해된게 아니고 내장이 다 없어져서 껍데기만 남은채로 매일 죽어있던 것이었습니다.
보안에도 신경을 써보고 밤새 그 앞에서 무슨일이 있나 살펴보기도 했지만 드나든 사람도 없었고
특별히 야생동물이 지나다닌것도 아니었죠.
그렇게 매일밤 암탉들은 내장만 파여진채 수십마리가 죽어갔습니다.
농장 주인은 하다못해 방송사에 제보해서 카메라를 여러대 설치해서 지켜보기로 했죠.
범인은 놀랍게도 쥐였습니다.
어떻게 쥐가 죽였느냐? 쥐가 들어왔는데도 예민한 닭은 왜 울지도 않느냐??
쥐들은 소리소문 없이 들어와서 닭의 항문을 핥기 시작합니다.
닭은 처음에 시원함을 느끼기 때문에 엉덩이를 더 들어서 대주기 시작합니다.
피가 납니다.
하지만 취침중이기 때문에 고통은 못느낍니다.
누가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것 같습니다.
쥐는 그렇게 닭의 내장을 파먹어갔고 닭은 고통 없어 서서히 죽어갔던 것입니다.
그들은 서로 아주 행복합니다.
국민들의 가장 대표적인 눈과 귀가 되는 언론인 방송사들은
반국민, 반국가, 반절차의 행태를 남발하는 위정자에 대한 사실의 보도들은 입을 닫고
위정자를 향한 핑크빛 보도들만 내보내기에 바쁩니다.
많은 이들은 항문에서 피가 나고 과다출혈에 내장까지 빠져나가며 죽어가고 있는데도 시원해서 더 대줍니다.
핑크빛 보도들은 국민들을 만족시켜줍니다. 지지율이 더 올라갑니다.
서로 서로 아주 행복합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피가 나는지 눈치채지 못합니다.
문득 국민들이 원하는게 무엇인지 생각해봤습니다.
닭대가리보다 나은게 뭐가 있는지도 말입니다.
무한 경쟁, 결과지상주의, 약육강식의 논리를 외치고 그 것에 적응해가고
나만 잘 살면, 나에게 이득만 있으면 된다는, 나만 괜찮으면된다는
사람들 마음속의 그 이기심이 너무 무섭습니다.
아주 교활하지요.
선거 끝나며 올림픽으로 이슈를 넘길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