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노래를 부르던 화악산과 도마치재에 다녀왔습니다. (6월 29일)
코스는 청량리역에서 가평역까지 점프,
가평역 - 화악산 - 도마치재 - 가평역 - 북한강 자전거도로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전날 밤 11시에 북악 한바퀴 돌고 집에 복귀한 시간이 2시 30분.
씻고 누우니까 3시.
2시간을 못 자고 일어나서 집 (분당 야탑)에서 청량리역까지 자전거를 타고 갔고,
7시 16분 차를 타고 7시 56분에 가평역에 도착해서 라이딩을 시작했습니다.
사실 경로만 대충 알고 출발했을 뿐, 이 경로의 고도는 모르고 갔어요.
거의 10 km 이상 길게 이어지는 나지막한 업힐은 조금씩 다리를 갉아 먹더군요.
그리고 등장하는 화악산의 본격적인 업힐.
차들의 통행이 없었던 덕분에 왕복 2차선 도로를 와리가리하면서 올라갔어요.
살면서 이런 업힐은 처음 와봤고 다리는 털릴대로 털려서
끌바 하고 싶다는 생각을 몇 번이나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기까지만 가면 끌바 해야지'를 반복하면서 올라갔는데
더 밟으면 쥐가 날것 같아서 중간에 한번 쉬었어요.
잠시 쉬고 페달을 밟으니 2 km 만에 화악터널 도착.
무정차로 화악산 정복할 수 있었는데 아쉽네요.
화악산의 경치. 참 좋았습니다.
가을 경치가 예술일 거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가을에 단풍 들면 다시 한번 갈려구요.
그리고 얼마 후 이어지는 도마치재 업힐.
이거는 끙끙대며 무정차로 정복했어요.
최근에 업힐 뽕을 맞아서 그런지
살이 죽죽 빠짐에도 불구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네요;
여전히 두서 없는 글입니다만...
결론은,
1. 화악산 업힐 재미있다.
2. 도마지채 업힐 재미있다.
3. 업힐 후 길게 이어지는 다운힐도 재미있다.
4. 가을에 다시 가야지.
이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마지막으로 6월 정산 입니다.
늘 안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