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주말 아둘딸둘님을 만났습니다.
여기와 옆동에서 뭐랄까.. 조금씩 인사 나누다가 의외로 가까운 데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이렇게 만나뵙기까지 했네요. (강서양천지역 만세! ㅋ) 아내 출산과 함께 커피 얘기하다가 디카페인 커피를 주시겠다고 하셔서 커피도 받고 거기에 부인께서 직접 만드신 립밤과 비누, 거기에 식사까지 얻어먹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일방적으로 은혜를 입혀주시면 전 어쩌라는 것이신지 ㅠㅠ
아둘딸둘 대표로 otd 사진게시판에서도 보았던 첫째 세째 자녀분도 만나뵈었구요^^
아빠와 아빠의 지인이 적축이 청축이 갈축이 어쩌구 하는 이상한(?) 이야기를 꽤 했는데도 지루해하지 않고 침착하게 노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내도 많이 기뻐하고 있어요. 커피 좋아하는데 출산 때문에 전혀 먹고 있지 못했거든요!!
덕분에 키보드 덕후(음?) 동호회에서 좋은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는 동호회로 아내시점에서 동호회의 격이 상승했답니다! 종종 마음 맞는 분과 만나뵈는 것은 잔잔한 즐거움이라 생각하며! 갑자기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