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어르신의 따님..^^ (원본 크롭)
아는 분들 다수 등장 - 희미하지만 본인들 모습을 찾아보는 재미..ㅎ
옷디에서 모르는 이가 없을 두 녀석
아는 분 두 분 등장..ㅋ
어수선함 속의 그들 (남는 건 사진 뿐이라구)
위 사진 두 장은 커피집에서 필름 소진하기 위해 그냥 찍은 거지만 모두 횐님들과 자녀분들이 등장함 - 창 밖에도
머문님의 동생분 (개인적인 이날의 베스트 컷, 컬러에서 흑백으로)
컬러사진도 제 취향상 매력적이지만 흑백변환한 느낌이 너무 좋았던 사진이었습니다.
작년 여름의 결혼식 날, 두 대의 카메라, 두 종류의 필름, 세 종류의 렌즈를 썼던 날이었습니다.
필카에 입문한지 얼마되지 않았었고, 이 날 썼던 것들도 모두 처음 써보는 것들이었습니다.
사진 찍은 이의 엉망인 실력에 건질만한 사진은 거의 없는 고된 스캔의 시간 후
몇 장의 올려도 무방한 사진을 올려봅니다.
아이들과
옷디 식구들의 희미하고 작은 모습을 찾아보는 즐거움
스캔하면서 한참 걸려 하나의 이미지가 올라올 때
반가운 모습이 보이면 미소짓게 됩니다.
디지털이든 아날로그든
그게 좋아서 사진찍기는 즐거움인가 봅니다.
덧: 따로 적은 걸 제외하면 컬러는 컬러필름이고, 흑백필름은 비싸서 저렴한 걸 썼더니 없는 실력을 더 저질로 만들더라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