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저녁을 틈타 코스트코와 이마트를 순회하고 왔습니다.
제겐 너무나도 소중한 생수/맥주를 비롯하여 식료품 보급을 받기 위해서였죠.
코스트코에서 살 것이 따로 있고, 이마트에서 살 것이 따로 있죠.
주변에 가까운 곳에 재래시장이 있다면 참 좋을텐데, 재래시장이 없네요.
암튼, 마트 다녀 온 것은 그냥 잡담이었고...
이마트에서 하이네켄 한정판을 팔길래 이건 뭔데 16oz(473ml) 4병을 무려 18,500원에 파는겁니다.
한정판이라고 쳡네 비싸게 파는구만... 싶었죠.
그런데 병 색이 조금 이상한겁니다.
손가락으로 톡 쳐봤습니다.
그렇습니다.
알루미늄이었습니다.
KGB 마냥 유리병에 비닐로 입혀둔 것이 아니었던거죠.
병 모양의 알루미늄 캔!
이걸 보자마자 바로 드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맥주를 다 먹어치우고 알루미늄 병으로 쓰자!"
알루미늄이니 끓는 물에 소독해도 되고 좋겠는걸? ㅎㅎ
커피 병으로 써도 좋고! 물 병으로 써도 좋고!
그럼 뚜껑은?
제가 이베이에서 미리 봐 둔 것이 있습니다. ㅎㅎ
바로 그것은 실리콘 병마개!
가격도 6개 셋이 단 돈 0.99불! 배송료 포함!
이베이 제품명: 6X New Freshen Beer Drinks Gadget Stopper Plugs Silicon Bottle Tool For Drinks D
링크: http://cgi.ebay.com/ws/eBayISAPI.dll?ViewItem&item=270820912902&category=63503&_trksid=p5197.c0.m619#ht_6044wt_1100
이제 사진들 나갑니다.
안녕4캔의 4종 셋!
높이를 참조하시라고 자를 대고 찍었습니다.
사진 처럼 약간 슬림하면서 키가 큽니다.
일반적인 500ml 맥주병과는 달리 날씬하게 잘빠졌습니다.
1번 주자: 1873년 디자인
2번 주자: 1933년 디자인
3번 주자: 2011년 디자인 (현재)
4번 주자: 미래의 디자인 (미정)
그리고, 뚜껑으로 쓸 실리콘 병 마개
(사진은 판매자의 판매글에서 퍼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직 냉장이 되지 않아 상온 상태인 하이네켄을 대신하여 금일의 야식이 되어줄 OB골든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