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포구 성산동을 지역기반으로 하는 아름다운 영혼의 소유자 왕초보 한별장군입니다....
지난주 갑자기 미조립으로 처박혀 있는 빨은빨을 조립하기로 맘 먹었습니다.
곧 레드얼럿 키캡도 올거니까 미리미리 준비해야하는 것도 있었구요.
조립도 재밌기도 하고..........
지난주 더치트 기판에 소자땜을 근처 사시는 곤님에게 부탁해서 급하게 완료하고,
최대한 가지고 있는 백축 스위치를 모았습니다.
제가 55g를 워낙 좋아해서 바로 윤활!
그런데, 넌클릭은 와코즈 윤활하는게 아니라는 말씀들이 많아서 늘 아이오에이드로 윤활했는데,
이번에는 미친척 와코즈를 사용해봤습니다.
느낌이 어떨지 무척 궁금하더라구요...
윤활은 법이 없는 것이고, 손가락은 사람마다 다른 것이니 혹시나 하는 마음에 폭풍 윤활!
보강판에 먼저 꼽아보니 역시나 아름답더군요~
다시 다 빼고 ㅋㅋㅋㅋ
이제 작업 시작!
먼저 기판에 다이오드부터 먼저 땜을 했습니다.
원래는 스위치에 늘 넣고 했는데, 이번에 한번 다이오드부터 해봤는데....
상당히 편하더군요.
이제 늘 다이오드부터 해야지하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이제 스테빌을 꼽기 위해, 눈썹테이프를 붙이고~~ 이번에는 3겹으로 해봤습니다~
헛!
그런데, 윈키리스 스페이스바 스테빌 철심이 없다는 ㅜㅜ
황동봉으로 구해보려고 했는데, 살짝 틀어져서....
고민고민하다가.....
점돌기를 뽀개기로 했습니다. ㅡ..ㅡ;
절돌기의 스페이스 철심을 뽑아버렸지요~
다음에 철심 구하게 되면 원상복귀 시켜드려야지요~
자!
이제 내가 좋아하는 스위치 땜!
지난번 코알라 조립때 댓글로 조언도 받은게 있고 해서 이번에는 기판과 꽉 붙게끔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또한 납이 뭉치지 않게 하려고 노력했는데, 이번 조립을 통해 뭔가 새로운 방법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납이 인두기 팁에 뭉치면 맨날 닦았는데, 그걸 그대로 다시 대니까 쏙~ 빨려 들어가더군요.
뭔가 신기한걸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완료~~ ㅋㅋㅋ
키캡을 꽂아야지요~~ 그래야 끝이지요~
이번에는 이색사출 투톤베이지로~
(닭클이 찬조출연을 했습니다.)
케이블 보이세요?
아껴뒀던 바로 그 뱀~케이블을 이번에 사용했습니다.
빨은빨과 정말 잘 어울리는 케이블입니다. ㅜㅜ 눈물나게 이쁩니다~
이번 조립을 통해 뭔가 방법을 조금 터득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제 집에 가면서 생각해봤는데...........
이제 하지 말까 싶더군요...
뭔가 뭔가.... ㅜㅜ
그냥 그런 생각이......
마지막으로 55g 변백 더치트 타건 영상과 닭클 구형 갈축 타건 영상을 올리면서 마치겠습니다~
^^
헛... 영상을 보니 Caps Lock 키가 떠 있네요..
LED를 좀 깎아야겠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