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안찍은지 꽤 된것 같습니다.
주말이 되면 습관적으로 카메라를 메고 어디든 다녔던것 같은데 최근 몇주간은 꽤나 귀찮았던 모양입니다.
마지막으로 찍은게 삼식이 사고 나서 몇번의 나들이었습니다.
첫번째 나들이는 동네릉, 영휘원입니다.
이미 가을이 되었어야 했으나 늦더위가 남아있던..
딸래미... 잘 웃지 않는 녀석이에요. 벌써 사춘기일까요?
아들녀석은 기본적으로 장난끼기 많습니다.
그래도 항상 신중함을 유지하죠..
사진도 공부가 필요할텐데.. 그냥 막찍다 보니.. 점점 건질수 있는 사진이 없습니다.
5백장찍어야 한두장 나오는 듯..
노출이니 뭐 그런걸 잘 모르고 찍습니다.
그러다가 느낌이 좋은 사진이 나오면 포스팅 하고
아직 막눈이라 좋은것 같습니다.
두번째 나들이는 제천입니다.
아무생각없이 기차타고 간곳입니다. 도착해보니 이미 오후가 늦어 한군데 정하고 언릉 다녀온곳이 제천민속촌인가 하는 곳이에요.
출사를 나온 분들이 많았는데.. 어느새 우리 애들이 모델이 되어 있더군요.
초상권료라도 받을걸 그랬나요? ^^
이런 설정샷 좋습니다. ;;
우리 아이들 기차를 처음 타본거에요. 제천역에 도착해서 인증샷
여긴 청량리역이구요..
아빠 욕심에 아이들 기차를 태워 줬더니 그렇게 큰 감흥은 없는것 같더군요.
철커덩 거리는 기차에서 홍익회 카트아저씨한테 찐달걀도 까먹고 귤도 사먹고 ... 이런 향수를 좀 느끼게 해주고 싶었는데...
요즘은 열차카페라고 별도 차량이 있어서 이렇게 사먹네요.
게임기도 있고 노래방도 있고... 뭐 그렇습니다.
기차를 타본지 너무 오래되었나 봅니다.
이번주는 빡시네요.
빨리 주말이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우울합니다..ㅋ
좋은 사진 잘 보고 갑니다.
가족들 여행이라..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