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가 요즘 쓰는 키보드가 화상키보드라 했었는데 

원래쓰던 갈축 키보드에 음료수를 자주 엎다보니 망가져서 인식도 안되고 

이럴때 하루이틀 기다리면 말라서 정상이 되곤 하던데 이번엔 완전 맛이 가버려서 

도저히 화상키보드도 못쓰겠고 해서 이마트 가서 평소 눈여겨 뒀던 멤브레인 하나 

사서 쓰고 있습니다. 어디 OEM 이겠지만 공식 상표는 PlusMate 로 이마트 PB 상품딱지입니다. 

보통 멤브레인 키보드들은 생활방수는 되는 구조라서 이건 좀 물을 엎지르고 해도 

별탈없이 쓰겠단 생각에 요즘 그냥 맘이라도 편합니다. 

그래도 놀던 가락이 있어 사기전에 매장에서 키캡 분리해서 확실히 방수될지 확인해 봤습니다. 

저가형 (8600원) 이지만 레이저인쇄에 투톤 화이트!!! 씩이나 됩니다.  

팜레스트도 기본으로 들어있습니다.!!! 

구분감은 너무 또렷합니다. 눌렀는지 확실히 알수 있지만  키압이 좀 순정백축 정도인거 같군요. 

스텝스컬쳐도 전혀 없지만 생활방수 하나만 보고 그냥 써야 겠네요. ㅠ.ㅠ 

몇일간 화상키보드를 쓰는게 너무 불편하던데 그래도 키가 제대로 눌려지기라도 한다는거에

감사하단 생각이 드네요. 공기가 없어야 공기의 소중함을 안다고 키보드가 고장나고 나서야

좋은 키감도 중요하지만 키가 제대로 눌려지기만 해도 감사하게 생각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