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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묘로 성묘 갔다가 점심먹으러 간 식당에서 다음 BMW바이크 동호회와 마주쳤습니다. 저희가 식당에 먼저 도착해서 자리 앉아 있는데 조금 늦게 들어오신 아버지가 왠 오토바이가 엄청나게 들어온다고 하셨는데 밥먹고 나가 보니 비머 바이크 동호회였습니다. 총 30여대가 넘게 왔더라구요. 서울은 물론 충청, 강원, 전라에서 올 정도로 꽤나 큰 모임이었습니다.
통상교섭본부장으로 유명한 김종훈씨도 오셨다고 하네요. 아버지가 아무리 봐도 그 사람이 맞는데 오토바이를 타서 믿지를 못하겠다고 저한테 말씀하시길래 그분 바이크 매니아 맞다고 그 사람일 수도 있다고 말씀해 드렸네요. 나중에 보니 BMW코리아에서 지원차량(X5) 2대까지 나온 꽤나 대규모 모임이었습니다....
바이크 사고 싶은 열망에 빠져 살았던 적이 있었는데..
저의 운동신경으로는 2종 소형 면허를 딸 수 없다는 걸 알고 포기해버렸습니다.ㅜㅜ
세 번 보러 갔는데 당연히 세 번 떨어지고..ㅎㅎ
처음 볼 땐 그래도 합격자가 몇%라도 나왔는데
그 이후는 코스가 늘어나서 합격자 한 명도 안나오더라는..
수입인지세만 먹는 2종 소형 시험에 대한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