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재미있고 감동적인 사진만 올려주시는데요.
저는 그런 사진이 없어서 인도배낭여행 사진을 한 컷 올려보겠습니다^^
2월부터 5월까지 인도배낭여행을 했습니다.
4월말쯤에 티벳망명정부가 있는 맥간에 갔습니다.
여기에는 해발 2,975미터의 트리운드라 불리는 작은(?) 설산이 있습니다.
맥간은 1800미터이구요.
올라가는데 4시간정도 걸리는 트렉킹코스죠.
한국인 4명 + 일본인 3명 이렇게 함께 점심먹고 출발했습니다.
해지기 바로 전에 도착했지요.
뒤로는 이렇게 히말라야 설산이 보입니다. 힘들게 올라온 보람이 있습니다^^
백두산보다 높은 곳이지만 낮에는 더워요. 반팔입고 올라가는데도 땀이 흐릅니다;;;
다만 해가 지기 시작하면 엄청난 추위가 찾아오죠ㅠㅠ
그리고 바로 해가 지기 시작했습니다.
해질녘에 해를 등지고 점프하면 발로 찍어도 멋지게 나온다는 바로 그 점프샷을 하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다들 반응이 없더군요. 힘들게 올라왔는데 점프를 왜 하냐는 표정으로요;;;
그래서 제가 먼저 뛰었습니다.
다행이도 사진이 괜찮게 나왔습니다^^;;;
이 사진을 보고는 나머지 일행들도 다 함께 점프!
옆에 있는 개들이 한심하다는 듯이 쳐다보고 있죠;;;
저 개가 맥간에서부터 따라 올라온 개입니다. 다음날 내려갈 때도 따라 내려오더군요;;;
다녀온지 이제 석달이 지났는데요. 다시 가고 싶어요ㅠㅠ
요즘 그래서 홈페이지 하나 만들어서 여행기 써서 올리고 있습니다.
인도가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EaglesV1's Happy Life
큰 기대는 하지 마시구요. 80일간 일기 쓰고 있습니다. 이제 9일째 썼네요^^;;;
그럼. 즐거운 시간되세요^^
긍데 해발 3000m가 작은 산이라니...털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