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의 용도는 무엇일까요?
정답을 맞추시는 분께는...
선물은 없습니다. ㅎㅎㅎ
정답은 잠시 후에 공개합니다. ^^;
위 물건의 용도는 이것입니다.
키캡에 구멍을 뚫을 때 바이스에 단단히 고정될 수 있도록 잡아주는 보조 바이스(?) 입니다. ^^;
바이스의 역할은 흔들리지 않고 잘 잡아주어야 하는 것이니...
이정도 공차로 가공되어야 꽉 물어줄 수 있을겁니다. ㅎㅎㅎ
(그간의 레이저 가공 경험으로 3가지 사이즈를 때려 넣었는데 그 중 중간 사이즈가 딱 맞게 가공되었군요 ^^;)
레이저 가공의 특성상 네모를 뚫으면 위쪽에서 보는 네모와 아래쪽에서 보는 네모가 사이즈가 다릅니다.
레이저가 입사하는 쪽이 더 크게 뚫리지요... 레이저를 오래 맞으니...
그래서 이렇게 레이저를 오래 맞는 쪽 기준으로 사이즈를 맞춰서 끼워 넣으면, 키캡이 절대 덜그럭거리거나 들려 올라오지 않습니다. ^^;
결과물은 이렇습니다.
주옥선의 키패드쪽 키캡들로 마눌님이 사용하실 텐키패드를 만들면서 넘락이 켜지면 빛이 잘 보이도록 구멍을 뚫어봤습니다. ^^;
원래 계획은 3파이 아크릴봉을 자른 뒤 연마해서 넣어보려 했는데... 일단은 그냥 3파이 구멍가공만 해서 끼워보려 합니다. 뭐 그냥... 아주 투명한 아크릴 창으로 막혀있다고 생각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