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주말은 잘 보내셨는지요? ^^
저희 가족은 토요일에 장도 볼 겸해서 한우로 유명한 정남진장흥토요시장에 다녀왔습니다.
기대했던 시골의 정취는 많이 퇴색했지만...
혹시라도 나중에 여행코스 잡으실 때 도움 되실까 해서 간략한 사진으로 몇 컷 올려봅니다.
정남진장흥토요시장 옆에 있는 탐진강 전경입니다.
날이 흐려서 좀 침침 하지만 그냥 전체적인 모습이라고만 생각하고 봐 주세요~~~ ^^
관광객 유치를 겨냥해서 인지 제가 갔을 때는 하천과 천변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강을 가로 지르는 징검다리가 있기에 함 건너가 봤습니다.
건너다 말고 저희 집 큰넘만 살짝 한 컷 ~~~ ^^
징검다리를 건너다 본 하천을 가로 지르는 다리 전경입니다.
천변에서 본 탐진강의 모습입니다.
공사중이라 옛 모습을 많이 잃긴 했지만 아직도 풀과 흙이 있는 하천의 모습을 보여주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장 구경을 하기 위해 시장으로 들어 갑니다.
기대와 달리 장터는 시골장터의 모습 보다는 지방 중소도시의 시장모습을 하고 있네요.
저기 보이는 직판장에서 구이용 한우인 치맛살 2근을 5만원이 안되는 가격에 구입했습니다.
원래는 더 좋은 살치살을 먹고 싶었는데 주말에는 구입하기 어렵다네요...
다음에라도 가실 분은 주말보다는 주중에 가시는면 덜 복잡하고 좋은 고기를 얻을 수 있답니다.
아울러, 숫불구이로 드실려면 주말에는 어렵고 주중에만 가능하며,
고기를 구입하다 물어보니 저~~기 뒤에 살짝 보이는 억불XX구이 집에서 숯불로 한우구이를 먹을 수 있답니다.
가격은 숯불이 아닌 일반구이로 먹을 경우 한 근에 6000원 숯불구이는 더 비싸다네요... ^^;;
시장 구경하다 말고 막둥이가 갑자기 자판에서 파는 선글라스에 꽂혀서리... ㅎㅎㅎ ^^;;
시골 어르신들이 소일거리 삼아 운영하시는 가게인데, 사진의 생황용품들과 짚신을 만들어 팔고 있었습니다.
애들은 마냥 신기해 하더군요... ㅎㅎㅎ
돌아 다니다 보니 어느덧 밀려오는 허기를 달래기 위해 찾아간 시장에 있는 보리밥 집입니다.
가격은 보시다시피.... 매~~우 저렴합니다. ^^
저렴한 가격 치곤 꽤 먹을만 하게 나오죠? ^^;
맛도 괜찮아서 잘 먹고 나왔습니다. ㅎㅎㅎ
아까 잠깐 언급했듯이 주말에는 숯불구이로 한우 구워먹기가 힘들다기에...
어쩔 수 없이 집으로 돌아와 아파트 발코니에서 직접 숯불구이를 해먹었습니다. ^^;;
발코니에서 고기 굽다보니 어느새 날이 개어 하늘이 파~~랗네요. +_+
마지막으로 저희 집 큰넘의 성화로 올리는 뽀~~나스 샷 입니다. ^^;;
이상으로 간략한 정남진장흥토요시장 나들이 소감을 마치고요...
아무쪼록 새로운 한 주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
사진 잘 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