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선짬뽕입니다.
덩어리님께서 신경써 땡겨 주신 키릴 키보드가 며칠 전에 도착했습니다.
모처럼 땡땡이치고(?) 제품사진 올려봅니다.
껍데기는 아주 단순합니다.
뚜껑을 열어보면 제품이 나오지요.
심도 얕은 사진..
삐뚤게 찍은 사진.
그리고 키캡도 빼 보았습니다.
키캡을 제거하니 멤브레인이라는 게 드러나는 군요..기계식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ㅜ_ㅜ
키캡의 두께는 리딩엣지에 비해 두껍지는 않으나, 필코제로 키캡보다는 훨씬 두껍습니다. 게다가 이색사출이구요.
두드려 보니 멤브레인 키보드 치고는 쓸만한 것 같기도 하구요.(머, 제 개인적 판단입니다.)
한개만 땡기기 아까워 남은 두대를 땡기고 보니 한대는 분양할까 봅니다.
이 자리를 빌어 덩어리님께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알프스 키릴 키캡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두대씩이나요.
회사 정원에 벚나무가 몇그루 있는데 이삼일 후에는 확 필것 같습니다.
꽃비 내리는 날 저녁에 동료들과 막걸리나 한사발 마실까 계획하고 있습니다.
좋은 봄날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