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완성한 삼오륙엔 막투 입니다.
이직후 하는것도 없음서 정신없이 바빠지다보니...
전에 만든 키보드 두드리는거 말고는 키보드에 신경을 쓸수가 없어서 섭섭하던 참에...
잊고있던 삼오륙엔을 만들자 결심하고
스위치 윤활부터 조금씩 진행 했습니다... ^^;
처음에는 백축에 55그램으로 작업을 했는데...
아차차 윤활을 아무리 해도 걸려서 안올라오는 키가 몇개 돼더군요... ㅠㅠ
압이 낮고 슬라이더 돌기는 많이 걸리다보니... 이런...
죄다 다시 분해하고 62그램 스프링으로 재작업... ㅠㅠ
눈누난나~ 스프링도 싹 교체했겠다~
신나는 마음에 기판에 하나씩 하나씩 땜을 해나갔더랬죠...
절반쯤 땜을 하고 있는데 이상하게 비는 구멍을 발견...
니미... 멍청하게 엔터키 스테빌을 빼먹었습니다... ㅠㅠ
디솔더링... 정말 힘들더군요... 체리 순정은 정말 껌입니다...
356은 정말 타이트 해서 디솔더링... 죽을만큼 힘들었어요... ㅠㅠ
디솔더링만 한 3일 잡아먹은듯 합니다... ㅠㅠ
여튼 조립완뇨~ 근데 변백 키감이 적응이 안됀건지 맘에 안드네요... ㅠㅠ
키캡도 쌔삥, 케이블도 쌔삥, 스위치도 쌔삥~ 모조리 쌔삥 으로 조립한건데...
나름 맥북 컨셉으로 맞춘건데... 이럴수가...
뭔가 2퍼센트 부족한 느낌... ㅠㅠ 키감이 젤루 중요한건데...
일단 실사용은 안하고 관상용이 될 확률이 크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