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심히 달린 수업료를 치루고 있는 우라늄입니다.
1월 중순경까지 정신을 못차리고 있었고, 덕분에 이번 달은 몰아치는 폭풍우 속에서 일희일우 하는 나날들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오자마자 찍은 사진이라 좀 지저분합니다.
이색사출이긴 한데, 독어배열이라 안타깝습니다. 지금은 틀니세척액 안에서 목욕중입니다.
Made in West Germany의 위엄. (밑쪽 판때기만...)
제조날짜를 체크하는 방법이 있는데 까먹었네요.
원래 내용물은 81멤브일텐데, 지금은 G80이 들어가 있습니다.
구형청축이긴 합니다만, 청축의 내구성을 생각하면 오래된 제품이 좋은 것만은 아니겠죠.
딸깍거림은 전부 살아있습니다만, 이게 상태가 좋은 건지 나쁜 건지는 잘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상부 하우징 원래 체리 것이 아닌 합판에 니스칠을 한 자작(?) 하우징으로 보입니다.
감촉은 괜찮은 편이지만, 역시 합판이라서 그런지 가볍게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합판의 두께는 위의 사진에 보이는 정도입니다.
나무를 통으로 하우징으로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이것 땜시 요즘 3000보강판을 열심히 구해보았습니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한 번 보강판 작업을 해보면 약간이나마 실력이 향상되지 않을까 해서요.
다만, 독어배열이라 저주받은 ㄱ자 엔터를 어떻게 처리할지는 좀 더 찾아봐야 될 것 같습니다.
기판 까잇거...; 날리면 또 한 일주일은 정신 못차리겠죠 orz...
P.S. 내용에 오류가 있어서 수정했습니다.
암튼 말머리에는 수업료를 제대로 치르고 있다고 적었는데, 가끔씩은 건지는 거라도 있어야 살죠;
LED키캡을 노리고 1800처럼 생긴 걸 질렀는데, 안습의 알프스가 왔습니다;
3번째 실패네요 ㅎㅎ
암튼 너무 달리면 정신 건강에 대략 좋지 않습니다.
전 이붸이 여사하고는 당분간 인연 끊고 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