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타이핑을 하다 손목이 좀 욱신거리는걸 느꼈습니다
자연히 팜레스트 생각이 나더군요... 여태껏 팜레스트는 써본적이 없어서 집에 그런게 있을리 만무했습니다 대용품을 생각해보긴 했는데 마땅히 수건 빼곤 생각나는게 없더군요
아크릴로 하나 만들어야 하나 고민하던 무렵 구석에서 예전에 mx-mini 아스텔 하우징 만들면서 같이 넣어준 상판 찌꺼기가 보였습니다
보통 하우징 주문하면 그것만 딱주는데 이 업체에선 재단하고 남은 아크릴까지 몽땅 주더군요 대충 아래 범폰 하나 넣어주면 높이가 그럭저럭 맞을거 같아서 후다닥 붙이고 사용해보니 확실히 없는것보단 많이 나아지네요
다만 단순 정사각형이라 각이 살아 있어 여름에 반팔입고 장시간 사용하다보면 손목에 자국이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임시용으로 써야겠죠 ㅎㅎ
아래는 그날이 다가옴에 따라 슬슬 준비해야할거 같아 주문한 납 외 떨거지들 입니다
지금까진 그냥 싸구려 납 썼는데 처음으로 비싼납 한번 사보네요 뭐가 정말 다르긴 다를지 기대가 됩니다^^
저도 그래서 짜투리 찌끄래기가 좀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