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구형 키보드입니다.
뒷면 라벨에 써있는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진 8]
Made in USA Mfg by Unicomp Inc for IBM
Part No. 84G2525
Fru No. 84G2529
S/N: U0000154**
Date: 08/24/98
Canada ICES-003, Class B
Canada NMB-003, Classe B
Unicomp Model: M4-1
일단 외관은 상당히 깨끗합니다.
케이블 또한 늘어짐 전혀 없구요.
스페이스 세이버 류의 키보드들에 열광하시는 분들이 꽤 계시더군요.
정식 명칭은 텐키리스라고 하더군요.
사실 저는 표준배열을 선호합니다.
그런데, 그냥 예전부터 궁금해하던 놈이라 구해왔습니다.
키감은 멤브레인과 펜타그래프의 짬뽕이라고나 할까요?
반발력이 그리 세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캐캡이 키캡 고정부와의 마찰에 의해서 서걱거리는 느낌과 소리도 납니다.
이 부분은 실사용으로 질을 좀 들이면 줄어들 소리죠.
그래서 이 부분에 키보드 전용 윤활제로 윤활을 해보려 합니다.
저는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키감을 좋아하기에 아무튼 제겐 예상처럼 그리 좋은 키감은 아닙니다.
좀 이상한건 편집키 배열을 왜 저 따위로 배열했냐...이거죠ㅡ.ㅡ;
아, 나중에 안 사실인데, M4-1도 버전에 따라 키압이 다릅니다.
러버돔이 검정색인 것과 흰색인 것 이렇게 2가지를 만져봤는데, 검정 러버돔이 더 키압이 가볍습니다.
흰색 러버돔은 키압도 더 높고 구분감도 더 강합니다.
배열은 참 좋았는데....
키감이 쉣이라 방출했던 놈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