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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1-23 21:36
[제품/정물] 추억의 MD입니다^^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뢰우
조회 : 456  

 

 

이제는 완전히 단종된 MD입니다^^

 

음, 제가 기억하기로는 소니에서 최초로 나왔던 것 같고, 뒤를 이어 다른 메이커에서도 출시해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녀석이죠.

 

제가 MD를 처음 접한건 2001년도쯤이었을 겁니다. 인터넷이 보급되기 시작한 시기죠.

 

당시 중학생이었던 저는 인터넷을 서핑하다가 MD란 걸 알게됩니다.

 

그때의 mp3는 나온지 얼마안되서 128mb가 최고급이었다 그럴겁니다.

 

시디랑 비슷한 엠디라는 저장매체를 사용하면서 크기는 더 작고 간지작살!

 

이라는게 첫 느낌이었죠. 그러나 중학생의 푼돈으로 신품을 사기란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시*피 코*아의 중고장터에서 몇만원하는 고물 중고 엠디알을 구했습니다.

 

그 모델이 켄우드의 DMC-J7R입니다. 슬롯로딩방식의 댑따 두꺼운 엠디알이죠.

 

이걸루 미니컴포넌트랑 광케이블로 연결해서 한시간씩 녹음을 했었습니다;;;

 

당시에는 무조건 1:1녹음이 기본이었기때문에, 옆에 앉아서 멀뚱멀뚱 있고 그랬죠 ㅎㅎ

 

녹음은 정상적으로 됬는데 이걸 학교에 가지고 다니면서 듣기에는 꽤나 빡셨습니다;;;

 

그래서 재생전용의 엠디피를 구했습니다.




 

요 녀석이 2번째로 구한 파나소닉의 SJ-MJ5입니다.

 

역시 중고장터에서 구한 물건이죠 ㅎㅎ

 

학교에 가지고 다니면서 매일 듣고 mp3쓰는 애들을 보며 훗, 하고 웃음을 날려줬죠 ㅎㅎ

 

애들이 이게 뭐냐고 물어보면, 엠디의 우월성을 설파하곤 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실제로 엠디를 쓰는사람을 본게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니 신기했나봅니다.

 

근데 중학교 시절 잘 사용하다가, 어떤넘이 만지다 떨궈서 망가졌습니다ㅠㅠ

 

생각했더니 또 빡칠 것 같네요ㅡㅡ^

 

 전원부가 맛이 갔는지 지멋대로 꺼지는 넘을 어거지로 계속 사용했습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 들어가면서 부모님과 쇼부에 승리해서 신품으로 엠디를 하나 구입하게 됩니다.



 

이녀석이 소니의 MZ-N707입니다.

 

그 당시에 막 나오기 시작한 넷엠디로 플래그쉽모델은 비싸서;; 못 사고 마이너모델인 N707을 구입하게됬습니다.

 

이녀석과 함께 고등학교 생활을 함께 했습니다.

 

엠디미디어에 나름 라벨링도 하고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ㅎㅎ

 

사진찍으면서보니 밥을 AA건전지를 먹는데, 새 전지를 넣었더니 아직도 잘 작동합니다.

 

단지 리모컨이 맛이 갔더군요;;;





 

서랍 속에 잠자고 있던 엠디미디어들을 전부 꺼내보았습니다 ㅎㅎ

 

지금 꺼내놓고 보니, 라벨링한게 몇개 안돼는군요^^;;;

 

아직 뜯지 않은 신품 미디어도 있네요 ㅎㅎ

 

엠디미니어용 스탠드도 있었는데, 알맹이만 거치가 가능해서 별로 쓸일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쓰다가 고삼쯤에 엠피삼의 가격도 어느정도 합리적으로 되고

 

엠피삼을 한개 구입하게 됩니다.

 

엠피중에서는 제 취향에 맞는 디자인과 다른 엠피와 차별화된 음질을 표방한 이스타랩의 모노리스 프리미엄입니다.

 

당시 예판때 신품으로 구매했습니다.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고, 음질도 괜찮았습니다.

 

2년여를 잘 쓰다가 무한포맷버그가 걸려서ㅠㅠ 봉인하게 됬습니다.

 

그때 이미 이스타랩으 사업을 접었고, AS는 가능했지만 귀찮아서 받지않았습니다;;;




 

그 뒤에는 경품노가다로 받은 아이팟나노를 썼었습니다.

 

경품은 그때 처음 받아봤는데, 제세공과금이었나? 그게 22퍼나 받더군요;;;

 

몇달 쓰다가 음질이 맘에 안들어서 팔아버리고 삼성의 Z5F라는 모델을 구입했었습니다.

 

이것도 몇달 쓰다가 그닥 맘에 들지 않아서 다른걸 알아보다가 이녀석을 구했습니다.

 

소니의 엠피삼인 NW-S703F입니다. 출시당시에 올라온 합성사진때문에

 

바퀴라는 애칭(?)을 얻은 놈입니다. 나름 애지중지해서 파우치까지 구해서 썼었습니다.







 

 

 

 

이 뒤로는 소니의 NWZ-A829를 사용했지만 지금은 자금압박으로 분양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대세를 따라 엠피를 사용하고 있지만, 아직도 엠디가 그립습니다.

 

최후의 엠디인 소니 RH1은 가격이 넘 빡세서 못구했지만, 언젠가 구하고 싶습니다^^

 

블랙색상 RH1은 지금봐도 간지작살 디자인에 기능도 빵빵하네요 ㅎㅎ

 

지금도 쥐마켓이나 옥션같은데서 파는것 같은데 가격은 예전이랑 비슷합니다 안떨어져요ㅠㅠ

 

언젠가 RH1을 구하는 그날까지 계속 달리겠습니다^^

 

일단 더치트부터 ㅎㅎㅎㅎㅎ


울버린 10-11-23 21:40
 
다양한 취미생활을 하시는군요 부럽습니다 ㅎㅎ
뢰우 10-11-23 22:03
 
다 돈잡아먹는 취미라ㅎㅎ 중간에 영입한 엠디도 몇개있었는데 다 재분양했습니다ㅎㅎㅎ
불탄감자 10-11-23 21:44
 
바퀴가 들어 가는 파우치 무늬가 상당이 이쁩니다!어디서 구하는겁니까!?
뢰우 10-11-23 22:04
 
음, 저게 어디서 구입했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무늬는 주문제작입니다 ㅎㅎㅎ
크기를 맞춰서 이미지를 제공하면 그 이미지대로 무늬를 만들어줬었습니다.
저 무늬같은 경우는 문신에 사용되는 이미지였던걸로 기억합니다^^
sbin 10-11-23 21:46
 
아...예전 생각이 새록새록 나네요..^^ 전..소니와 다른 회사는 기억 안나지만...당시 MD시장에서 소니와 쌍벽을 이룬 회사의 각각 net-MD 첫번째 모델을 사용 했었는데...2년만에 고장 나더군요...
뢰우 10-11-23 22:05
 
저도 지금 정상작동되는건 딱 한개뿐입니다ㅎㅎ
그나마도 리모콘은 망가졌어요ㅠㅠ
디제이몽키 10-11-23 21:47
 
콜렉숀~~ 잘 봤씁니다 ㅋㅋ 옛날생각 나네요
뢰우 10-11-23 22:06
 
기계식키보드처럼 엠디의 시대가 다시 왔으면 좋겠습니다^^
차차 10-11-23 21:57
 
개인적으로 mdp는 빅터에서 나온 px5를 추천합니다...무음장 음색이 상당히 좋죠...
구하기 힘든 모델이었는데...구시대의 유물이라..1~2개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뢰우 10-11-23 22:06
 
px5는 사진으로는 몇번 봤지만 매물이 별로 없어서 못구했었어요ㅠㅠ
세모랑 10-11-23 22:27
 
당시 MD는 참으로 매니아틱한 장비면서도 간지 물건이었죠..ㅋㅋ
뢰우 10-11-23 23:30
 
ㅎㅎ 이거 적다보니 다시 이어폰 뽐뿌가 오고 있습니다ㅠㅠ
서영아범 10-11-23 22:35
 
md가...참소리가좋았죠...cd립핑해서 가지고다녀도 좋고..음장도 좋았고...

모노리스 너무 반갑네요...정말 소리하나는 끝내줬죠...
뢰우 10-11-23 23:31
 
소리 정말 좋았는데.....어느날갑자기 무한포멧버그ㅠㅠ 지금도 고쳐줄라나요?ㅎㅎ
힘내라아빠 10-11-23 22:40
 
와우..저도 소니의 첫..컴퓨터 연결 MD...N1을 가지고 있습니다.
MD판 좀 빌려줍셔 굽신굽신!!
뢰우 10-11-23 23:32
 
N1! 제껀 N1의 마이너 모델일꺼에요 아마 ㅎㅎㅎ

엠디에는 팝송이랑 애니OST밖에 녹음이 안돼있어요^^;;
캡틴키드 10-11-23 22:52
 
허엇 나름 얼리어덥터 셨군요. 새롭네요 사진으로 보니
뢰우 10-11-23 23:33
 
그정도까진 아니죠 ㅎㅎㅎ 제가 입문했을땐 슬슬 엠디의 사양길이었던듯 싶습니다
응삼 10-11-23 22:56
 
오덕 인정..
뢰우 10-11-23 23:33
 
오덕이 되기엔 아직 부족합니다 ㅎㅎ
Bossanova 10-11-24 00:03
 
예전 MD 동작하나 찾아보고 싶어졌습니다^^
어딘가 아직 쳐박혀 있을텐데요...
뢰우 10-11-24 10:54
 
어제 밤에 오랜만에 다시 꺼내서 들어보니 좋더군요 ㅎㅎ
제로록 10-11-24 00:22
 
오덕 이라기 보다.. 다덕이군요.. ㅋ
뢰우 10-11-24 10:55
 
넓고 얕게 발을 들이고 있습니다^^
우디 10-11-24 01:13
 
아 엠디.. 엠피3 없던 시절엔 저게 로망이였죠ㅋ
엠디를 보면 마치 소니가 몰락하는 과정을 보는거 같아서 안타까웠죠 뭐 아직 건재하지만
소니-e10(?) 이였나 재생만 되는거였는데 얇상하고 멋졌던 기억이 나네요ㅎ
뢰우 10-11-24 10:56
 
그렇죠 ㅎㅎ 이텐은 9.9mm였나 최소형을 내새웠던 기억이 나요
User 10-11-24 01:29
 
모노리스 프리미엄이 울프슨 코덱을 채택했다고 해서 인기 많았었죠~ㅎㅎ
뢰우 10-11-24 10:57
 
아! 맞아요 울프슨 코덱이었어요 ㅎㅎ 다른 엠피와 차별화를 내새웠었죠 ㅋㅋㅋ
이루 10-11-24 02:02
 
엠디...... 반갑네요 ^^..

저는 샤프엠디들만 고집해서 사용햇었는데 ㅎ_ㅎ
뢰우 10-11-24 10:57
 
샤프도 엠드 잘만들었죠 ㅎㅎ 저도 한개인가 두개 가지고 있었는데 지금은 제손에 없습니다^^
impreso 10-11-24 09:58
 
저는 고딩때 엠피3 32mb짜리로 노래 들었는데...
엠디도 집에 하나 노는게 있기도 하구요 ㅎㅎㅎ
뢰우 10-11-24 10:58
 
제가 봤던 용량 제일 작은 엠피는 8mb였습니다;;;
중학교때 친구가 컴터샀더니 줬다고 가져왔는데 크기는 엠디피만한게 용량은 8mb였죠 ㅎㅎㅎㅎ
화이트핸드 10-11-24 10:05
 
MD 가 음질이 좋아서 자주 이용했었죠. 지금은 아물단지가 되어버렸지만....ㅋㅋㅋ
뢰우 10-11-24 10:59
 
네ㅠㅠ 지금은 애물단지가 되버렸어요
keit 10-11-24 11:19
 
아..md 추억의 이름이네요
지금도 몇대 박스에 짱박혀 있는 놈이 있는데 볼때마다 아쉬워요
샤프 831 소니 e900, e10, nh3d ㅠㅠ
뢰우 10-11-24 11:20
 
오랜만에 한번 들어보시는것도 좋지 않을까요? ㅎㅎ
sylph034 10-11-24 15:24
 
96년에 초창기 MD를 사용했더랬죠.. AA전지가 4개인가 들어가는 크고 뚱뚱한 SONY로 거의
국내에 소개된 휴대용 MDP중에 첫번째 모델이었습니다.
음질은 CDP와 별반 차이없어 만족했지만 런타임과 휴대성이 꽝이라.. 다시 D-777로 복귀했다
나중에 얇은 모델 한가지 더 사보곤 졸업했습니다.
모델명이 R몇이었나.. 가물가물 하는군요. E시리즈 나오기 전 제품인데.. ^^;;
지금은 기기는 다 처분하고 역시 애니 OST기록된 미디어만 몇장 남아있습니다.
손때묻은 추억의 제품들 고이 소장하시는걸 보니 부럽네요.
뢰우 10-11-24 20:17
 
처분할수 있을정도의 상태가 아니란것도 한몫했지죠^^
BJPOP 10-11-24 21:53
 
고딩때 만났던 md^^
뢰우 10-11-24 22:02
 
엠디의 시대가 다시왔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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