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삼님 노트커버글보고 생각난김에 올려봅니다ㅎㅎ
저의 또다른 취미인 만년필 수집입니다^^
만년필쓰다보니 부수적으로 종이도 찾게되더군요;;;
만년필같은 경우는 군대에서도 꾸준히 모았기때문에 그럭저럭 숫자가 됩니다 ㅎㅎ
덕분에 키보드는 궤멸상태입니다ㅠㅠ
신품과 민트급으로 구한건 이렇게 박스도 있군요 ㅎㅎ
몇개 더 있었는데 어디갔는지 못찾겠습니다;;
이건 평소 보관하는 펜파우치입니다 ㅎㅎ
펜파우치나 보관함도 본격적으로 들어가면 가격이 꽤 쎄서ㅠㅠ
저렴하게 두루마리형 필통에 보관중입니다 ㅎㅎ
2구형 파우치는 가지고 다닐때 씁니다
지금 촉이 부러져서 못 쓰거나 빌려준거, 어디에 쳐박혔는지 못찾는거 빼고는 다 꺼내봤습니다 ㅎㅎ
이렇게 보니 그럭저럭 모았군요^^
만년필같은 경우는 촉상태에 민감해서 제 맘에 상태가 맘에 안들면 분양을 못해서 계속 가지고 있습니다ㅠㅠ
이중에 닙급을 몇개 분양해야 더치트자금이 모일것 같아요 ㅎㅎ
일반적인 촉의 형태보다는 특이한 게 아름다워 보여 이런식이 됬습니다 ㅎㅎ
전통적인 만년필의 형태는 한가지 뿐이군요, 근데 그것도 투명이라서 쫌 ㅎㅎㅎ
쉐퍼 3형제입니다 ㅎㅎ
쉐퍼는 미국브랜드인데, 저 촉의 형태를 좋아해서 여러개 모았습니다.
일명 돼지발톱이라고 불립니다ㅎㅎ 셋다 임페리얼 계열입니다.
독일의 몽블랑과 프랑스의 워터맨입니다.
까만게 몽블랑 마이스터스튁No.22였나 그럴거고, 파란건 워터맨 카렌입니다.
몽블랑같은 경우는 생사년도가 1970년대경으로 보이는 빈티지급입니다. 제일 아껴주고 있습니다 ㅎㅎ
워터맨은 가장 최근에 영입했는데 미끄러지는 필기감을 보여줍니다
이번엔 일본의 파이로트의 2형제입니다 ㅎㅎ 스뎅이가 뮤90, 검은게 엘리트입니다.
뮤90한정판과 엘리트는 급의 차이는 있지만 같은 계열의 포켓펜입니다.
70~80년대쯤에 일본에서 유행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엘리트같은 경우는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썼죠^^
뮤90은 예전에 인기가 많았고 지금도 꽤 고가에 거래되는 뮤 시리즈를 한정판으로 복각한 모델입니다 ㅎㅎ
요건 파버카스텔, 독일브랜드입니다.
미술용구쪽으로도 유명한것같은데, 연필가격이 후덜덜합니다 ㅎㅎ
개중에는 저렴한 편이었던 샤프입니다. 심이 1.4mm였나 두꺼운걸 씁니다 낙서할때 많이 썼죠
요건 몽블랑 로고^^
몽블랑이 원래는 빈티지급으로 2자루 있었는데, 한자루는 군대있을때
군수과장이 맨날 달라고 압박해서 결국 분양하고 말았습니다ㅠㅠ(자기는 이미 149가지고 있었으면서ㅠㅠ)
만년필에 따라올수밖에 없는 노트입니다ㅎㅎㅎ
걍 아무노트나 쓰다보면 잉크가 번지는 경우가 많아요ㅠㅠ
그래서 안 번지는 종이, 좀더 빨리 마르는 종이, 매끄럽게 써지는 종이 막 찾다보니
이만큼 모였습니다;;; 근데 끝까지 쓴건 단 한권도 없어요ㅠㅠ
그나마 제일 많이 쓴게, 몰스킨 노트군요. 몰스킨은 잉크나 넘 많이 번져서 뒷장에
글쓰기가 좀 그랬습니다 ㅎㅎ
프랭클린CEO사이즈는 GG ㅠㅠㅠㅠ 포켓사이즈인데, 만년필로 쓰면 잉크가 몰스킨보다 더 번져서 결국 못사용했습니다;;;
검증된 종이로는 로디아, 클베르퐁텐의 벨럼페이퍼, 미도리의 MD페이퍼 정도입니다.
나머지는 아직 안써봐서 잘 모르겠습니다ㅎㅎㅎ
사진에 글에 정말 두서없군요ㅠㅠ
일단 생각나는대로 써봤습니다.
이걸 보면 전 입력도구 오타쿠인것 같습니다ㅎㅎㅎ
만년필이랑 기계식키보드...공통점이 있는것 같아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