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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1-13 02:15
[일상/풍경] 시사.. 혹은 묘사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제로록
조회 : 456  

얼마전.. 온가족이 모여서.. 산소를 찾았습니다.

할아버지께서 가신뒤로는 종조할아버지댁 식구들의 발길이 뜸하여..

예전보다는 많이 줄었지만..

 

이날이면 모두가 모이는 아주 아주 어릴때 부터의 기억이 있습니다.

지방에 계신분들이야 안그렇겠지만.

 

서울에서 아웅다웅 살아가시는 분들에게는 안구정화 혹은.. 마음의 정화가 되지 않을까 해서 올려 봅니다.

 

사진은 캐논 똑딱이에 제가 찍었으므로 볼품 없습니다.

 

시작부터 이런 촌구석입니다. ^^*.



바로는 소흉내를 내라고 하면.. 혀를 낼름 거린답니다.

멀리.. 바둑이도 보이는군요.


 

산소들은 왜이렇게 높은 곳에 있는 걸까요 ^ㅡ^

세산에 흩어져 있는  15군데의 산소를 돌려면 서둘러야 합니다.


 

이런 김바로 군은.. 산딸기에 꽂혀 버렸군요.

집에 갈때까지 들고 다녔답니다.





자 이게 뭘까요? 맞추시는 분께는..

저의 사랑과.. 소정의 선물을(만약 없으신분께는) 드립니다



 

시사의 마지막 하이라이트 입니다.

사과밭을 지나서.. 올해.. 비가 많이와서.. 힘들었지만.

그래도 사과가 맛있더군요.. 사과에 약을 치지 않아.. 바닥에 이런 예쁜 풀들이 자랍니다.





 

이 사과밭길을 따라가면..

언젠가 소개드릴.. 제 할아버지께서 계십니다.



 

 

바로야 절 똑바로 해야지...


 


멀리서 보면 이렇게 사과밭 안에 모신곳이 있습니다.

화장을 하셔서.. 자리만 이곳에 있습니다.




산소 옆의 할아버지의 시비입니다.

교육자이자  시인이셨습니다.


 

 

마을 입구에 서있는 시비입니다.

참.. 좋아라 하는 시입니다.   (참고로 이 고장의 옛이름이 저부실입니다.)




 

바쁜 일상에서.. 이렇게 어른들을 찾아뵙고 나면..

뭔가.. 든든한 것이 생깁니다.

그리고 제가.. 바로에게 전해줘야 할것이 있음을 깨닫습니다.

즐거운 바로 사진은 따로 올릴게요 ^^*


라그리마 10-11-13 02:47
 
저는 시골에 살아서인지 도시가 낫던데......저기 위에는 수로인듯하네요.
影野 10-11-13 11:33
 
사진을 보니 갑자기 내려가고 싶어지네요...짬내서 갔다와야 할거 같습니다.^^
impreso 10-11-13 11:36
 
뱀딸기라고 어렸을때 불렀는데요 ㅎㅎㅎ 생긴것에 비해 맛은 꽃사과 처럼 뷁;;;
차차 10-11-13 12:13
 
산소가 물론 시골에 많겠지만은...정겨운 동네네요...
TheBits 10-11-13 12:28
 
저는 갈때가 없습니다 시골이 없습니다.
가봐야 지금은 공원으로 변한 율동입니다. 어렸을적에는 정말깡촌이었는데..
무심이 10-11-13 12:33
 
가끔씩 시골에 가서 땅밟는게 좋은것 같아요
카프리옹 10-11-13 13:00
 
마음이 푸근해지는 사진들 잘 봤습니다.^^
(시를 소개 해주세요...)
제 눈에도 수로로 보이네요.
제 고향에도 있답니다.
User 10-11-13 14:42
 
산딸기 무척 좋아하는데..오랜만에 시골을 사진으로 보는거 같네요.
Modena 10-11-13 15:10
 
콩! 으로 찍어봅니다 -0- 너무 멀어서 어렵네요 ㅠ
돌쇠4 10-11-13 15:22
 
제 아이들은 시골이 없을겁니다..
아쉽네요..
좋은 사진과 글 잘 봤습니다!
pause 10-11-13 16:10
 
저도 오늘은 시골이나 산에 한번 올라가고 싶네요.

많이 느끼고 갑니다.
pause 10-11-13 20:58
 
아 그리고 아들 넘 부럽습니다 제로록님 ㅡㅡ;
마디 10-11-13 16:29
 
시골이군요. 좋네요.
토드 10-11-13 17:44
 
좋은풍경 보고 갑니다. ^^
제로록 10-11-13 18:50
 
역시 시골출신들은 다들 아시는군요 ^^*..

수로 입니다. 정답 첨에 맞추신..

라그리마님 하고 두번째 맞추신 카프리옹님께 쪽지 드리겠습니다. ^^*.
만년스토커 10-11-13 23:57
 
좋은 사진과 글 잘 봤습니다
힘내라아빠 10-11-14 00:14
 
좋네요..^^
캡틴키드 10-11-14 09:03
 
강원도 시골에서 20년넘게 살아서 그런가 정말 그리운 풍경들입니다.
하루빨리 서울생활 정리하고 내려가고싶은 맘뿐이네요.

문제주신 사진은 수로네요. 물이귀한 시골에서 종종볼수 있죠. 저기위로 걸어다니던 생각이.... ㅋㅋ
알청 10-11-14 12:39
 
우리 할머니댁 강원도 학산동이랑 비슷한듯
EntropyZero 10-11-14 18:00
 
시골은 언제 가도 참 좋져.. :)
작안의샤나 10-11-15 19:26
 
시골 정말 기회만 된다면 살고픈곳이죠 글고 저거 산딸기 아닌데 뱀딸기라고 먹지는못하는걸로 뭐 어릴때 배고파서 먹어본적은 있지만서도 ㅋ
Pierce 10-11-16 02:48
 
좋은 사진 잘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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