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애플입니다.
연휴라 새글도 별로 없고, 잠도 안와서 저의 키보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작년 이맘때 필코와 아론이 기계식의 전부라고 생각하던 저는
6층 차장님이 사용하신 "이것"을 만져보고..
"이거다!" 싶었습니다.
꼭 구하고 싶은 맘에 용산을 뒤져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용산가면 이걸 쉽게 살수 있을 거라고 생각할 정도로 지금보다 더 무지했었습니다.
용산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리고, 옆동을 알게되어 장터링을 계속하다가
중고 8113, 11900을 구해서 써봤는데, "이것"에 대한 미련이 남아 항구질로 유니콤프를 땡겨왔봤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것"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유니콤프는 갖고 싶다는 직장 동료한테 팔고, 그냥 보강판없는 갈축이 맞다 싶어 3484 블랙을 신품으로 구매
그후, 3000 신갈 화이트 > 필코 흑축 > 3000 신청 > 8599 구갈 > 8113 백축
그러다.. OTD를 알게 되고, 갖고 있던 몇개의 키보드는 팔고 대부분은 부품용으로...
현재 mx-mini 구갈 2개 , 림케비 구갈, 청축, a.87 변백을 조립해보았고,
집에서 림케비 청축, 삼실에서 a.87 변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중 림케비 구갈을 통해.. 드뎌 "이것"을 갖게 되었습니다.
모델 엠 블랙 라벨입니다. 하우징은 진회색?
근데.. 제 손가락은 그 동안 체리에 너무 적응을 했는지, 한달동안 사용하고 박스에 넣어두게 되었습니다.
알프스는 왠만하면 만지지 말아야지..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_-;
결론
내 손가락이지만 믿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