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website is a clone of OTD.KR - it only exists to maintain the historical information that OTD once housed, and to act as a monument to this incredible, passionate community. Nothing presented here is the original work of kbdarchive.org
미니벨로는 작다는 뜻의 mini와 자전거를 의미하는 프랑스어 velo의 합성어로 작은 바퀴를 가진 자전거를 의미합니다.
작은 바퀴가 주는 장점은 꽤 많습니다. 일단 가속도에서 유리하며 바퀴의 강성이 증가합니다. 또한 무게가 가벼워진다는 장점과 함께 부담없이 자전거를 탈 수 있죠. 여기에 요즘 유행하는 접히는 자전거를 만들기도 좋습니다.
이런 미니벨로는 대부분 고급 MTB나 로드바이크에 비해 저렴하다고 많이들 생각하시죠
그 저렴한 이미지를 오늘 제가 한방으로 바꿔드리겠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AM Double Pylon 입니다. 핸들쪽과 안장쪽에 수직으로 서있는 프레임이 꼭 두개의 성이 서있는듯 하다하여 이름이 Double Pylon입니다. 현재 국내 정식 수입상에서 판매하고 있는 이녀석의 프레임셋 가격은 15,500,000원입니다... 여기에 프레임에 걸맞는 수준의 각종 부품들을 조합하면 대략 2천만원의 견적이 나옵니다...
바로 전에 소개시켜드린 595의 경우는 순수한 프레임 가격은 4백만원대 입니다. 프레임 자체 가격만 보면 현재 시판되는 자전거중 이녀석보다 비싼 녀석은 없습니다 바꿔말하면 제일 비싼 자전거죠...^^;;
이 자전거는 100% 영국의 몰튼성에서 검증받은 장인의 손으로 수작업으로 제작되며 철저한 품질 테스트를 통과한 프레임만 공장 밖으로 출하됩니다. 얇은 파이프를 엮어서 만드는 이런 프레임은 보기와는 달리 강성과 탄성이 절묘하게 조합되어 있어 굵은 하나의 파이프로 만들어진 프레임보다 훨씬 높은 강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네... 장인의 물건은 정말 소유하고픈 욕심이 절로 생기죠...
가격의 벽만 넘을수 있다면 꼭 타보고 싶은 자전거입니다~~
몰튼은 알렉스 몰튼, 파슐리 몰튼, 브릿지스톤 몰튼의 3가지 카테고리가 있는데 그중 몰튼성에서 제작되는건 알렉스 몰튼입니다.
물론 파슐리와 브릿지스톤도 엄격한 품질관리 속에서 수작업으로 제작되지만 몰튼경의 직접적인 검사를 받는 알렉스 몰튼이 진정한 명품이죠...^^)